
지난 2009년 6월에 출시한 ‘NH-CA 1.5배 레버리지인덱스펀드’가 수탁고나 성과면에서 효자펀드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올 상반기 당기순익도 개선돼, 어려운 업황속에서도 진면목을 보인 것.
실제 최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0년 상반기 자산운용사들 영업실적’을 살펴보면, 전년동기(2009년 상반기) 대비 올 상반기 당기순익이 개선된 곳은 NH-CA운용을 비롯 소수의 운용사밖에 없는 실정이다.
NH-CA운용의 2010년 상반기 당기순익은 28억원 규모로 전년동기(24억원)대비 소폭이지만 개선됐다.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운용사들 가운데선 전년동기 대비 올 상반기 당기순익이 개선된 곳은 오로지 NH-CA운용뿐. 여기에 주력상품으로 밀고 있는 ‘NH-CA레버리지1.5배 인덱스펀드’와 ‘NH-CA인도네시아펀드’의 성과도 동일 유형 펀드 중 단연 두각이다.
현재 ‘NH-CA1.5배레버리지인덱스펀드’의 수탁고는 2000억원 수준으로, 성과 역시 설정 후 누적성과는 80%에 달한다. ‘NH-CA인도네시아펀드’ 역시 2억명이 넘는 풍부한 유동인구와 원자재 수혜로 연초 대비 기준 50%에 가까운 고수익을 자랑한다. 내년도 신상품 전략으론, 합작사의 아문디의 네트웍과 성과로 검증된 다양한 상품으로 니치마켓을 공략한다는 각오다.
최근에도 아문디와 NH-CA자산운용은 우리투자증권의 중국자문형 랩 현지 운용자문 업무를 획득, 해외 현지 운용능력의 전문성을 입증시킨 것.
이에 우선 내년 초 ‘NH-CA베트남아세안펀드 을 ‘NH-CA파워풀아세안펀드’(가칭)으로 개명하고, 올해 성과가 두각이었던 동남아지역 펀드 마케팅을 병행한다.
이와 관련 NH-CA운용 최상국 사장은 “세계 8대 운용사인 아문디의 경우 유수한 상품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내년도엔 좀 더 다양한 상품으로 고객들의 투자욕구를 채워나갈 방침”이라며 “실제 이탈리아에서 빅 히트를 친 ELF구조와 유사한 아문디포뮬라펀드 등 여러 펀드를 국내시장에 선보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김경아·이동규 기자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