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그룹의 첫 SPAC이자 국내 출시된 SPAC 중 유일하게 게임, 모바일, S/W 분야로만 합병대상을 한정시켰다는 점에서 특징을 지닌 KB SPAC은 기존 SPAC과 차별화된 투자요인이 특징이다. 즉 수익성과 성장성이 높은 게임 및 모바일 컨텐츠 업체를 인수해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을 되돌려준다는 전략인 것. KB투자증권은 명확한 합병대상 선정과 합병대상 산업에 정통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영진, 합병기업의 Value Up Plan(기업가치 제고 전략), KB금융그룹의 강력한 금융지원, SPAC 전담팀 가동을 통해 국내 SPAC 시장에서 새로운 성공모델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20일 백승택 KB SPAC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합병이후에도 현업 출신의 경영진들의 노하우로 초과수익을 낼 수 있게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며 “또한 향후 제2차 합병으로 해외진출까지 생각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 해 마지막 SPAC이지만, 내년도 합병 제1호 SPAC으로 거듭난다는 각오다.
한편 청약 참여는 KB투자증권 홈페이지와 HTS인 KB plustar(플러스타)를 통한 온라인 청약과 지점 두 곳(압구정 PB센터, 도곡PB센터)에서 할 수 있다.(고객지원센터 및 ARS 청약은 불가) 또한 청약수수료는 우수 고객은 지점, 온라인 동일 무료이고 일반고객은 지점 청약 시 5,000원, 온라인 청약 시 2,000원이 부과된다.
이번 KB SPAC의 청약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지점의 경우 22일까지 KB투자증권의 위탁계좌를 개설해야 하며 온라인의 경우는 청약 마지막 날인 24일까지 개설하면 가능하다. KB투자증권의 계좌는 KB국민은행과 우리, IBK기업, SC제일, 한국씨티은행을 비롯해 농협과 새마을금고에서 손쉽게 개설할 수 있다. KB SPAC은 내년 1월5일 코스닥 상장을 예정으로 하고 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