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펀드는 중국 상하이와 선전시장에 상장 된 본토주식 가운데 중국의 대표기업과 향후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발굴해 집중 투자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기존 삼성China2.0본토 펀드는 다양한 업종의 우량주에 투자함으로써 중국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효과를 내는데 비해 ‘삼성 China본토포커스 펀드’는 현재 대표기업과 성장성 높은 미래의 대표기업에 집중투자해 적극적으로 중국기업의 성장성을 반영하게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펀드 운용은 ‘삼성China2.0본토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홍콩 현지법인이 맡는다. 앞서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9월 1일 중국외환관리국으로부터 1억5000만 달러의 투자한도를 추가로 승인받았다. 2008년 1억5000만 달러의 투자승인을 받아 2009년 2월 출시한 ‘삼성 China2.0본토 펀드’에는 두 달 만에 2300억원이 몰리며 한도를 모두 소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폴린 댄 홍콩현지법인 CIO는 “중국 경기는 3분기 바닥을 확인하고 증시 상승 국면에 진입하게 될 것이다”라며 “특히 소비주, 신재생에너지, 내륙도시 개발 수혜주, 지배력 상위 대표주 등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