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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공모시장 기지개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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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8-25 20:23

현대홈쇼핑 등 BIG3 증시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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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모시장이 기지개를 펼 조짐이 보이고 있다. 최근 공모가격 고평가 논란의 여파로 새내기주들이 된서리를 맞았으나 오는 9월 IPO대어들로 꼽히는 우량회사들이 잇따라 공모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들은 휠라코리아, 현대홈쇼핑 등 실적이 탄탄한 회사가 많아 공모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 빅3가 한꺼번에 상장된다. 첫스타트를 끊은 종목은 오는 9월 10일 상장을 앞둔 현대홈쇼핑이다.

TV홈쇼핑과 카탈로그, 종합인터넷 쇼핑몰인 Hmall을 운영하는 이 회사는 시총에서 GS홈쇼핑 등을 추월할지 관심을 끈다. 경쟁업체에 비해 수익성이 한수 앞선다는 게 강점이다. 올 상반기 매출은 2792억원으로 GS홈쇼핑 3810억원, CJ오쇼핑(3361억원에 이어 업계 3위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675억원으로 경쟁사인 CJ오쇼핑 602억원, GS홈쇼핑 557억원에 비해 높다. 공모가는 8~9만원이고 공모금액은 2400억원~2700억원이다. 공모주식 300만주 가운데 기관, 일반청약자/우리사주조합에게 각각 180만주, 120만주가 배정된다. 대표주관사는 현대증권이며 청약예정일은 9월 2~3일이다.

휠라코리아도 증시에 노크한다. 이 회사는 지난 2005년 MBO(Manage-ment Buyout: 경영자 매수)방식을 통해 휠라그룹에서 독립한 뒤 2007년 M&A를 통해 Fila Global 상표권 및 사업권을 인수했다. 의복, 신발, 가죽 등이 주매출처로 전세계의 라이센시로 영업을 전개하고 로열티를 받는 등 수익구조도 안정적이다.

지난해 매출, 영업이익은 각각 5023억원, 850억원. 공모희망가는 30,000~35,000원이며 신주는 1,000,000주를 모집하고 구주는 2,250,000주 매출하는 방식을 취한다. 청약예정일은 14~15일이며 상장 이후 매매할 수 있는 유통가능주식비율이 74.9%로 다소 높은 편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으며 공모자금은 그룹 휠라를 인수하면서 발생한 차입금 상환 등에 쓸 예정이다.

케이티씨에스(KTCS)도 기대주다. 이 회사는 지난 2001년 KT의 114번호안내서비스 사업에서 분사돼 설립됐다.

KT고객센터, 114 전화번호 안내사업 및 콜센터사업, 별정통신사업 등이 주요 사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2,452억원, 당기순이익은 123억원으로 주요주주는 KT로 20.1%를 보유했다. 공모가는 2,600~3,100원이고 일반투자자에게 1,430,574주가 배정됐다. 오는 9월 7일~8일 청약을 한 뒤 17일에 증시에 상장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으로 청약한도는 7만주다. 유통가능주식배율은 79.86%로 다소 높은 편이다. 이밖에도 코스닥시장에 입성예정인 와이솔도 국내 유일 SAW 필터 제조사로 9월1~2일 청약을 한 뒤 9월 10일에 상장될 예정이다.

한편 투자전략과 관련 장외정보업체 피스닥 차원식 기업분석팀장은 “기본적으로 증권신고서의 투자자의 유의사항을 철저히 체크하고 실적도 꼼꼼히 따져야 한다”며 “특히 기관투자자가 관심을 나타내는 종목들이 상장 뒤에도 수익을 낼 확률이 높은 경향이 있어 기관선호주 위주로 청약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 2010년 9월 공모일정 〉
                                                                            (자료 : 아피오스탁)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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