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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저축銀, 창사이래 최대 실적

고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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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7-25 18:32

건전경영 최우선 목표로 손익 186억원 거양
동부그룹 책임경영 … 20년 이상 배당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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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저축은행이 부실 부동산PF 정리 한파에도 불구하고 건실한 경영으로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거두는 성과를 내 눈길을 끌고 있다.

동부저축은행은 2009년 회계연도(2009년 7월~2010년 6월) 결산결과 1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양했다. 이는 전문경영인을 통한 지속적인 건전경영 최우선 정책을 실시한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동부저축은행 김하중 행장은 “동부저축은행은 건전성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경영을 해왔으며 그 결과 지난 1년 동안 성장성, 수익성, 건전성 등 목표를 모두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86억원에서 2배이상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도 1.98%로 작년 2.56%대비 개선됐다.

특히, 최근 부실 부동산PF 여파로 인한 저축은행 위기 여파에도 불구하고 동부저축은행은 안정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동부저축은행의 이같은 성장세는 안정적으로 서민금융기관으로 건전성 위주의 성장을 추구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동부저축은행 관계자는 “업황에 따라 경영의 중심이 움직이지 않고 서민금융기관으로 원칙에 맞춰 운영한 것이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다 줬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대형 저축은행들은 부실 부동산PF대출을 정리하면서 대규모의 손실이 발생했지만 동부저축은행은 캠코를 통한 부실 정리가 없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경영이 가능한 상황이다.

동부저축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의 돈을 안정적으로 운영한다는 입장으로 경영을 하다보니 위험을 담보로 운영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우리 스타일대로 변동성 없이 가는 것이 서민고객에 대한 투자를 보장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신뢰받는 저축은행으로 더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동부저축은의 부동산PF 잔액은 1340억원으로 타 저축은행 규모보다 상당히 낮으며 연체도 없고 캠코 매각 물량도 없어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하고 있다.

동부저축은행 관계자는 “부동산PF도 일정부문 뛰어들었지만 리스크 관리를 기본적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이번에 캠코에 매각하는 물량은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동부저축은행의 부동산PF 물량은 일반대출과 비슷한 수준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하고 있다.

동부저축은행 관계자는 “서민들의 자금을 관리하는 저축은행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운영해야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며 “저축은행은 서민금융기관으로 리스크를 가져가야하는 투자금융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건전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에 힘을 써야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경영이념으로 동부저축은행의 대주주는 20년이상 배당을 하지 않는 등 책임경영에 나서고 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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