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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할부금융, 신규대출 하락 추세

고재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7-18 17:58

지난해 말 노후차 세제지원 종료 영향

신차할부금융, 신규대출 하락 추세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시장은 더욱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 신용카드사들이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 자동차 할부 금융 시장은 캐피털사들이 독점하던 시장이었지만, 신규 경쟁자의 진입으로 카드사와 은행, 캐피털사 간 대결 구도가 그려지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신용정보 자료에 따르면 2009년 12월 노후차 세제지원 종료에 따라 올 1분기 신차의 신규대출이 감소했다.

신차 신규대출은 지난해 말 18만3479건에서 올해 1분기 13만4229건으로 대폭 감소했다.

한신정 관계자는 “할부금융 시장의 특성 및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분석한 결과, 2009년 이후 지속적으로 신차의 신규대출이 증가 추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지난해 말 노후차 세제지원이 종료되면서 올 1분기 신규대출은 급감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신정은 CB등급을 통해 신차할부금융 취급고객의 유입성향이 경기 변동에 따라 변화가 있는지를 살펴봤다.

그 결과 경제위기 시점인 2008년 3사분기 이후 상위등급의 대출은 증가하고, 하위등급은 감소하는 패턴이 나타났다.

한신정 관계자는 “경제 위기를 계기로 신차 할부에 대한 심사가 강화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특히, 신차할부를 운영하는 카드사의 고객은 캐피탈 업체의 이용고객과 비교해볼 때 상대적으로 상위등급의 비중이 높고, 하위등급의 비중은 낮은 특성을 보였다.

또한 전반적으로 할부금융사의 등급별 신규대출금액은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고객의 선택차종 및 상환능력 측면이 CB등급에 모두 반영되어 있지 않아 나타난 특성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한신정 관계자는 “자동차 할부 금융시장에서 카드사, 캐피탈사, 은행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간과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에 CB사의 정보를 활용해 신차할부금융 시장의 변화와 각 업체의 전략 방향을 파악하고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할부금융사들이 보다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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