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9일 임시 대의원회를 열고 신용대표부문에 김태영 현 대표이사, 축산경제부문에 남성우 현 대표이사의 연임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농협은 앞서 28일 임기 2년의 신용과 축산경제 부문 대표 선출을 위한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 대표와 남 대표를 차기 대표 후보로 단독 추천한 바 있다.
김 대표의 연임은 이미 예상됐었다. 농협이 추진중인 신용사업과 경제사업 분리작업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대표를 선임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업계의 중론이다.
김 대표는 1953년생으로 지난 1971년 농협에 입사해, 금융기획부장,기획실장 등을 역임, 신용부문 주요 부서를 두루 섭렵한 농협내에 ‘금융통’으로 불린다.
이날 열린 대의원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감사위원 5명과 회원조합장인 이사 2명, 회원조합장인 이사외의 이사(사외이사) 4명의 선출도 함께 이뤄졌다.
감사위원에는 이성희닫기

회원조합장인 이사외의 이사에는 김재옥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회장, 이만우 고려대학교 교수, 임영록 법무법인 충정 상임고문, 유관우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이 선출됐다.
임기는 사업전담대표이사와 회원조합장인 이사외의 이사 2년, 회원조합장인 이사 4년, 감사위원은 3년이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