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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6월부터 연금시장 공략 강화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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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5-26 21:48

‘플래티넘연금보험’개발, 배타적사용권 신청
연금지급시점 이원화 등 신급부방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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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통합보험을 통해 보장성보험에 집중해왔던 삼성생명이 최근에는 연금보험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는 빠른 고령화에 따른 연금보험 상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6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6월부터 본격적으로 연금보험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로 통합보험을 주력상품으로 판매, 보장성보험에 치중했다.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연금보험 등 저축성보험의 경우에는 가입수요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기 회복 기미가 나타나면서 노후, 상속 등을 대비하는 상품 판매를 강화하기로 한 것.

이를 위해 새로운 연금보험상품도 준비한 상태다.

최근 삼성생명이 개발한 연금보험상품은 ‘플래티넘연금보험’으로 부유층 전용 상품이다.

이 상품은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할 수 있도록 ‘2-Step 연금’을 도입했다.

‘2-Step 연금’은 연금개시시점을 이원화한 것으로 60세에 제1연금을 지급하고 70세에는 제2연금을 지급하는 형태다.

또한 향후 소득은 끊어져 보험료 미납으로 연금이 해지되는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 ‘잔여보험료 일시납입 제도’를 도입, 퇴직금 및 사업정리 등을 통해 마련된 목돈으로 일시에 납입할 수 있도록 했다.

잔여보험료 일시납입제도는 보험료 납입기간이 5년 또는 6년일 경우에는 계약일로부터 3년이 지난후에 활용이 가능하며 납입기간이 9년이상일 경우에는 계약일로부터 5년이 지나야 한다.

현재 삼성생명은 ‘플래티넘연금보험’에 대해 생보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에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했다.

생보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다음주초에 ‘플래티넘연금보험’에 대해 심의를 진행할 계획이며 삼성생명은 심의결과가 나오면 본격적인 상품판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생명의 연금보험 판매 강화는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다.

그동안 삼성생명은 은퇴이후 생활을 과학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분석해 주는 ‘삼층연금분석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함과 동시에 인프라 확충을 위해 모바일 시스템을 영업 전반에 걸쳐 정착시켰다.

뿐만 아니라 올 초에 ‘U-Tomorrow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연금보험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U-Tomorrow 캠페인’은 경기회복기를 맞아 미래에 도전하고 착실하게 준비해 나가자는 게 주요 취지다.

이처럼 삼성생명이 연금보험으로 역량을 집중함에 따라 여타 생보사들도 연금보험상품을 주력상품으로 전환할 것이라는게 업계의 중론이다.

생보업계 한 관계자는 “보장자산, 통합보험 등 삼성생명이 먼지 시장을 공략한 이후 대형사는 물론 중소사들도 삼성생명의 행보를 따라갔다”며 “올해 삼성생명이 다시 연금시장 공략에 집중하면 여타 생보사들도 연금보험에 대한 비중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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