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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사이베이스 전격 인수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5-14 11:34

모바일 플랫폼상 구현되는 SAP 솔루션 확대

SAP 코리아는 SAP가 사이베이스(Sybase)를 인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두 IT 선도 업체가 만나 기업의 모바일 환경 및 비즈니스를 더욱 잘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업고객이 오늘날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를 잘 활용하고, 장소에 상관없이 실시간으로 유용한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정보에 기반한 결정을 신속히 내리도록 지원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기업은 생산성, 속도, 민첩성을 증진시켜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

합병 계약조건에 따라 SAP는 현금공개매수 방식으로 사이베이스 발행 일반주식을 주당 65달러, 총 58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주당 인수가격은 사이베이스 3개월 평균 주가에 44%의 프리미엄을 반영했다. 사이베이스 이사회는 SAP의 인수제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 기대

SAP와 사이베이스 양사는 이번 합병으로 전 제품에 걸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SAP는 모바일 솔루션 분야로의 진출과 인메모리(in-memory) 컴퓨팅 비전 실현을 가속화한다. 이에 따라 사용자의 SAP 소프트웨어 도입이 확대되고 기존 고객 투자에 대한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사이베이스의 혁신적인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모든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연결,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SAP와 사이베이스 양사 고객은 모두 사이베이스 메시징 네트워크를 이용, 전세계 850개 이상의 통신사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40억 명에 이르는 이동통신 가입자와 연결할 수 있고, 모바일 기기 상에서 공지, 거래 및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고객과의 관계를 지속할 수 있다.

사이베이스는 SAP의 인메모리 기술을 이용해 분석 처리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금융권 고객을 위해 개발한 복잡한 이벤트 처리 및 분석 전문지식을 다른 산업과 시장, SAP가 상호 보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제품분야로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다. 사이베이스의 핵심 데이터베이스 사업은 SAP의 인메모리 기술로 더욱 강화돼 통합 거래 및 분석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동시에 SAP는 주요 데이터베이스 제공업체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힘으로써 고객 선택권 확대를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

인수 시너지 효과는 양사가 속한 비즈니스 생태계에 대한 기회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구축 파트너사는 업계를 선도하는 사이베이스의 모바일 플랫폼을 발판으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 주요 모바일 기기 상에서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개발과 전달, 안전한 관리 업무가 훨씬 쉬워진다.


◇더욱 강력해진 SAP와 사이베이스

빌 맥더멋(Bill McDermott) SAP 공동 CEO는 “이번 합병으로 SAP는 세계 최고의 기업 소프트웨어와 세계 최강 모바일 인프라 플랫폼을 통합해 수억 명의 모바일 사용자에게 업계 선도 솔루션을 제공, 시장확대를 꾀할 수 있다”며 “이번 합병은 SAP와 사이베이스 고객 모두에 대대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즉, 직원들은 어디서나 핵심 기능과 정보를 사용할 수 있고, 기업은 정보에 입각한 의사결정을 신속히 실시간으로 내릴 수 있다. SAP의 고객 중심 접근방식을 기반으로 사이베이스 고객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SAP는 각 조직의 제품 로드맵을 계속 지원하면서 고객의 투자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제품 성능 향상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또한 양사의 개발 부서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고객의 혁신 증대를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전략이다. 캘리포니아 더블린(Dublin)에 본사를 둔 사이베이스는 고객 정보의 안전한 관리와 엔터프라이즈 및 모바일 데이터베이스, 미들웨어, 동기화, 암호화 및 디바이스 관리 소프트웨어,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 등 필요 시 바로 고객정보를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짐 하게만 스나베(Jim Hagemann Snabe) SAP 공동 CEO는 “사용자가 공장 감독관이든 매장 관리자이든 혹은 개발도상국의 기업이든 상관없이 점차 모바일 기기를 통한 기업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SAP는 사이베이스와의 통합으로 주요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고 기업, 기능, 장소에 상관없이 메시징 상호운영성, 컨텐츠 전달, 모바일 상거래 서비스 등 이동성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존 사이베이스 데이터베이스 사업을 중심으로 혁신 전략을 추진해 실시간 분석 구현을 위한 기반을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사이의 오래된 장벽을 허무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립적 형태로 운영되는 사이베이스

사이베이스는 ‘사이베이스, SAP 컴퍼니’라는 이름 아래 독립적인 형태로 운영된다. 사이베이스의 경영진이 계속 비즈니스를 운영을 담당한다. SAP 이사회는 사이베이스의 회장 겸 CEO를 SAP 경영 이사회 임원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비샬 시카(Vishal Sikka) SAP 최고기술책임자(CTO)는 “SAP와 사이베이스 합병으로 양사는 모바일과 실시간 정보제공의 혜택을 기존 기술투자 고객에 제공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며 “SAP의 인메모리 컴퓨팅 기술은 이미 기업 분석 방식을 크게 변화시키고 모든 애플리케이션의 기업 데이터 관리방식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오고 있다. SAP의 인메모리 사업부서는 인메모리 기술 혁신이라는 목표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며 SAP와 사이베이스는 이러한 혁신을 통해 고객에 전례 없는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이베이스 존 첸(John Chen) CEO는 “양사의 통합은 소프트웨어 업계의 획기적인 사건이다. SAP의 인메모리 기술이 사이베이스의 데이터베이스 기술과 만나 거래 및 분석 애플리케이션의 구축 방식을 변화시키고, 모든 기업고객은 실질적인 혜택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첸 CEO는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시장의 선도기업과 기업 모바일 시장의 강자가 합쳐짐으로써 전세계 기업들은 다양한 기기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어 기업 생산성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양사의 조직 통합으로 데이터, 소비자, 모바일 중심의 세계에서 기업고객의 비즈니스를 변화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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