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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아세안 장기성장 매력적”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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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4-18 18:45

젊은 노동인구 강점, 산업화도 가속
수출국 의존 탈피, 서비스업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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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아세안 장기성장 매력적”
“젊은 인구가 주를 이루는 노동구조, 산업화, 낮은 부채수준과 높은 저축율로 향후 아세안 국가의 장기 성장은 충분합니다”

지난해 두각을 보였던 아세안 지역이 여전히 장기 투자처로 매력적이라는 현지 전문가의 진단이다.

‘피델리티아세안주식형펀드’를 운용중인 피델리티자산운용의 질리안 켁 포트폴리오 매니저〈사진〉는 최근 리뷰를 통해 “12개월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아세안 증시에 대해, 일부에선 상승 우려를 보이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주요 아세안 국가의 경기회복으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실제 대부분 아세안 국가들의 건전한 무역수지와 높은 외환보유고, 낮은 부채수준을 자랑한 탓에 글로벌금융위기 때도 재정 및 통화부양책을 실시했다는 것.

피델리티의 2월 컨센서스 전망에 따르면, 아세안 경제(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포함)은 2010년 5.2%, 2011년엔 5.4%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중이다.

켁 매니저는 “아세안은 더 이상 공산품 수출에만 의지하지 않고 서비스 산업이 강화되고 있다”며 “싱가포르 필리핀에선 노동이민뿐만 아니라 무역, 금융, 법률, 교육관련 서비스 수출이 증가중인데, 이는 교육수준이 높은 아세안 인구가 서비스업에 적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우려하는 아세안 국가들의 금리인상과 관련, 켁 매니저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견해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제어하기 위해 기준금리가 인상 될 가능성은 있지만,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경제성장이 확고히 받쳐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작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질 부분은 식품 인플레”라고 말했다.

일례로 식품이 CPI 바스켓의 50%가량을 차지하는 필리핀 등 국가에선 식품가격 급상승시 중안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켁 매니저는 아세안 국가중에서도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을 가장 낙관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인도네시아, 필리핀 비중이 펀드내 벤치마크 대비 높이 두고 있다”며 “인도네시아는 내수경기회복과 금리인하의 긍정적 영향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여왔고, 필리핀은 유틸리티 및 금융업종내 종목 선정이 펀드성과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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