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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라이나생명 사장 “시장 신영역 발굴 주도”

손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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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4-07 21:25

국내진출 후 치매·치아보험 등 새로운 상품 선봬
광고규제 강화 우려…인터넷 등 비대면채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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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라이나생명 사장  “시장 신영역 발굴 주도”
라이나생명이 그간 상품인지도 확대 위주의 전략을 넘어서 회사인지도 높이기에 나선다.

7일 기자간담회에서 라이나생명 이영호닫기이영호기사 모아보기 사장<사진>은 “라이나생명이 국내시장에 진출한지 20년이 지났지만 고객들에게 상품인지도에 비해 회사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며 “향후 라이나생명이라는 브랜드를 알리는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나생명은 글로벌 보험기업인 시그나(CIGNA)의 한국내 계열사로 1987년 외국계 생명보험사로는 국내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1994년 국내 생보업계에 다이렉트 마케팅을 도입해 비대면채널 위주 영업을 하고 있다.

이 사장은 라이나생명이 국내 시장에 진출한 후 23년째를 맞아 생명보험시장에서 가지는 의미는 ‘독창성 부분의 기여’라고 말했다.

라이나생명은 지난 1994년 업계에서 처음으로 TM을 통해 진단급부형 암보험을 판매했으며 2003년에는 치매보험을, 2006년에는 무진단보험을 출시했다.

또 2008년에는 치아보험을 출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사장은 “라이나생명이 그동안 국내시장에는 도입되지 않았던 새로운 영역의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시장의 독창성 부분을 담당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러한 점 때문에 고객들에게 상품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라이나생명은 높은 상품인지도에 비해 회사에 대한 인지도는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실제로 5년에 한번씩 회사내에서 자체적으로 평가하는 보험사 인지도평가에서 지난 2005년 조사 결과 2%에 그쳤다. 보험상품에 있어서 상품자체보다는 회사브랜드를 보고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 국내 소비자 성향을 생각할 때 이는 분명 영업에 적지 않은 한계를 가져온다.

이에 대해 이 사장은 “채널 통합 하루 평균 200여건의 광고를 실시해오고 있지만 광고 대부분이 회사 브랜드 광고가 아닌 상품광고일 만큼 상품인지도 위주의 홍보를 했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어서 “향후 회사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사장은 또 대면채널 운영 등 채널다각화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대변채널을 활용하고 있는 보험사들의 영업조직은 회사마다 비슷한 구조로 운영되고 있어 차별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때문에 경쟁이 심한 상황.

따라서 이 사장은 채널을 다각화 하는 방법 보다는 비대면채널을 더욱 활성화해 영업력을 높이는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대면채널 중에도 기존에 운영 중인 방식이외에 인터넷, 모바일 등 새롭게 활성화 할수 있는 부분이 많다”며 “이미 경쟁이 치열한 채널로 확대하기 보다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부분에서 영업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보험광고 규제가 강화된 것에 대해 라이나생명은 다이렉트채널 중심으로 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취지 자체에 대해서는 소비자 입장에서 적합하지만 보험사로서는 제약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이번 광고규제 강화로 인해 가장 어려워진 점으로 자막 및 음성으로 안내해야하는 부분이 너무 많다는 점을 들었다. 금융감독원은 보험광고에서 총 14개 사항을 서면과 음성으로 설명할 것을 주문했다.

이 사장은 “이같은 사항에 부합하려면 광고시간이 6~7분 정도 소요된다”며 “보통 공중파 광고가 15초 내지 30초인 것을 감안하면 공중파광고는 사실상 불가능하며 케이블 광고밖에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손고운 기자 sgw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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