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재간접 펀드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성장주에 주로 투자하는 해외 집합투자기구인 얼라이언스번스틴 아메리칸 성장형 포트폴리오(이하 ‘피투자 펀드’)를 주된 투자대상으로 하여 투자함으로써 장기적인 자본 증식을 추구한다.
이 재간접 펀드는 편입된 피투자 펀드의 금액에 상응하는 미 달러화 가치에 대한 환헤지를 추구하며, 일반적인 경우, 미 달러화의 원화에 대한 헤지비율은 80%~100%수준이다.
AB Korea의 박 경림 전무는 “수출 및 설비 투자의 강세에 힘입어 미국 경제의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미국 수출 업종의 강세는 투자 지출 및 재고 축적을 통해 당사가 2010년 4%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미국의 실질 GDP에 직간접적으로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피투자 펀드는 글로벌 리서치를 바탕으로 선별된 미국 대형 성장주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이다. 실제로 동 펀드는 자산비중의 약 70%를 핵심 25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상위 10개 종목이 펀드 자산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박 전무는 “당사는 최근 성장주 투자 스타일에 좋은 투자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면서 “미국 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생각하며, 특히 이머징마켓 주식에 주로 투자한 고객들을 위한 효과적인 분산 투자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재간접 펀드는 현재 전국 미래에셋증권, SC제일은행, 키움증권 (가나다순) 에서 가입할 수 있고, 점진적으로 주요 판매망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