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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레버리지 ETF 22일 상장

배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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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2-18 12:04

`삼성 KODEX 레버리지 ETF` 단기투자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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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가치 변화에 따라 기초지수 수익률의 2배로 움직이는 레버리지 ETF에 오는 22일 상장된다.

한국거래소는 22일 삼성투자신탁운용의 `삼성 KODEX 레버리지 ETF`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 KODEX 레버리지 ETF`는 지난해 2월 시행된 자본시장법 이후 1년여만에 국내 처음 상장되는 레버리지 ETF란 점에서 주목된다.

이 ETF의 기초지수는 KOSPI200 지수로, ETF의 순자산가치 일간변동률이 KOSPI200 지수 일간변동률의 2배수로 연동되도록 설계돼 KOSPI200 종목 현물과 KOSPI200 선물상품을 편입, 운용된다.

레버리지 ETF란 기초지수 수익률이 2배수로 연동되기 때문에 수익 뿐 아니라 손실도 커질 수 있어 장기투자보다는 단기투자에 적절하다.

즉 기초지수가 꾸준히 상승한다면 레버리지 ETF의 누적수익률은 일별 수익률의 복리화 효과로 동일기간 KOSPI200 누적수익률의 2배를 초과하는 수익 추구가 가능하지만 반대로 지속적으로 지수가 하락할 때에는 KOSPI200 누적수익률의 2배보다 큰 폭의 손실이 가능하다.

같은 이유로 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는 경우 등락폭과 그 방향에 따라 KOSPI200 누적수익률의 2배에 미달하는 수익 또는 2배를 초과하는 손실이 나타날 수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일반적인 ETF가 장기투자에 적합한 상품이라면 레버리지 ETF는 투자기간이 길수록 누적기간동안의 ETF 수익률과 기초지수 수익률의 2배와의 차이가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장내에서만 운용되기 때문에 거래상대방의 신용.부도위험이 없다.

`KODEX 레버리지 ETF`는 KOSPI200 현물 주식 및 KOSPI200 주가지수 선물을 섞어 운용하고, 외국의 일반적인 레버리지 ETF에서 사용되는 장외파생상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거래상대방의 부도시 ETF 자산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제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신탁계약에 따라 향후 필요시 장외파생상품도 투자대상 자산으로 편입은 가능하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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