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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벤처 상당한 변화 있을 것

고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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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1-27 21:54

제2벤처붐 조성 및 지식기반산업 특화
고용창출 위한 제반산업 보증지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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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벤처 상당한 변화 있을 것
기술보증기금은 올해 벤처시장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보는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용창출을 위해 창업육성분야에 보증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진병화 이사장<사진>은 “올해 벤처시장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정부의 지원 방침에 따라 기보도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벤처기업 지원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제2기 벤처정책은 녹색성장산업 등 신산업 벤처육성, 벤처투자 활성화, 청년 기업가정신 확산, 기술창업 저변 확대 등이다.

진 이사장은 “기보도 기술경쟁력과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유망벤처기업 신규발굴 및 보증지원 확대로 제2의 벤처붐 조성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창업 후 도약단계에 있는 기술성?사업성이 우수한 예비스타 벤처기업 1000개를 발굴해 2011년까지 1조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보증비율 우대와 보증료 감면, 보증금액 사정한도 확대, 연대보증제도 완화, 신규인력 채용에 따른 인건비 지원을 위한 고용특별운전자금 추가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4대 창업육성 분야에 대해 맞춤형 창업성장 프로그램을 통한 보증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4대 창업육성 분야는 녹색성장창업, 지식기반창업, 이공계챌린저창업, 1인창조기업 등이다.

이밖에 4대 핵심분야인 녹색성장기업, 수출기업, 벤처창업기업, 우수기술기업 등에 대한 보증지원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 연구개발 투자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해 특례보증을 지난해 1825억원에서 올해 2500억원까지 확대했다.

진 이사장은 “기보는 그동안 기술평가에 있어 확고한 자리매김을 해왔으며 정부의 R&D지원 정책에 부합해 R&D투자와 R&D기술의 사업화 지원에 기보가 독보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햇다.

지난해 기보가 지원한 보증규모는 17조1000억원으로 전년 12조6000억원 대비 4조5000억원 증가했다. 보증 부실률도 2008년 6.1%(7679억원)에서 2009년 4.3%(7420억원)으로 감소해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이같은 보증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총 보증규모는 지난해 대비 6000억원이 감소한 16조5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진 이사장은 “보증규모가 16조원대로 하락했지만 연내에 7000억원 규모의 추가지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지난해와 비교해도 보증규모는 줄어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부실율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4.3%로 떨어진 부실률은 올해 7.9%(1조3000억원)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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