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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잘하는 기업, 주가수익과 안정성도 `탁월`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1-25 12:35

큐더스IR연구소, 상장사 IR 점수별 수익률 검증 결과 발표

연초 랠리로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투자자들이 참고할 만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IR 전문 연구기관인 큐더스IR연구소(소장 김승욱)가 25일 발표한 `기업 IR 점수별 수익률 분석` 자료에 따르면 `투자자에게 믿을만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정하게 제공하는 기업`에 투자하면 수익성과 안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검증작업은 객관성 및 전문성을 위하여 계량분석 전문 회사인 지안리서치(대표 윤희빈)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연구결과는 투자자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기업일수록 높은 주가수익률을 기록한다는 골자로 `IR과 주가의 연계성`을 최초로 증명해낸 사례다.

즉 IR의 기본정신인 투자자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다하는 `IR is RI(Responsibility for Investor)` 가 높은 기업일수록 높은 수익률과 안정성을 안겨준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입증시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실제 이번 연구는 지난해 4월 큐더스IR연구소가 국내 1,800여개 상장사의 IR활동을 점수화한 `IR신뢰지표` 를 기초로 했다.

IR신뢰지표는 기업이 주주 및 투자자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준수해야 할 여러 IR의 원칙 중 가장 중요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한 신뢰성, 적극성, 공정성에 대해 수치화시켜 표현한 것이다.

이 세가지 평가 항목을 조합하여 실제 주식 시장에서의 수익률을 테스트해본 결과, `신뢰성이 높고 정기적인 IR을 하는 기업이 수익률도 좋고 안정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그림 1 참조) 연구소가 제시하는 기본적 수준의 IR을 진행하는 기업(신뢰도 70점 이상 + IR활동 1회 이상 + 관련 자료 공유)과 우수한 수준의 IR을 진행하는 기업(신뢰도 90점 이상 + IR활동 2회 이상 + 관련 자료 공유)을 07년 4월을 기점으로 최근까지의 월 수익률을 KRX KOSPI 지수와 비교한 결과 IR활동 기업의 수익률이 20%~40% 정도 높게 나타났다. 이는 연초 투자자에게 예상 실적전망을 제시하고 이를 70% 이상 달성하는 기업만 골라 투자해도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지표의 설계와 조사를 맡은 큐더스IR연구소의 김승욱 소장은“국내 주식 시장에 IR이라는 개념이 도입된 지 10여 년이 지났지만 1,800여개 상장사 중 1년에 한 번도 IR을 하지 않는 기업(투자자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않는 기업)이 아직도 1,400 곳에 달한다며 “지표를 통해 IR&RI의 효과가 검증된 만큼, 국내 상장 기업 모두가 투자자에 대한 책임을 다 하고, 투자자는 그러한 기업을 믿고 투자하는 건전한 주식 시장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투자자가 기업 IR 담당자에게 단편적인 주가만을 따지고 들면 기업의 IR도 단편적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으니,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기적인 IR을 요구해 기업 IR의 체질이 바뀔 수 있도록 응원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큐더스 IR연구소는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매년 4월 전년도 상장사들의 IR활동을 총망라해 투자자에게 책임을 다하는 IR우수기업을 선정, 발표를 정례화할 계획이며, 오는 2월 그간의 연구결과를 정리한 IR관련 서적을 출간할 예정이다.

책에는 연구결과와 함께 IR 우수기업의 사례도 담고 있다. 3년 연속 실적전망 90% 이상 달성, 매 분기별 IR활동 및 자료공유의 의무를 준수한 기업으로 제일모직, 포스코, 웅진코웨이, 삼성전자, 舊 LG데이콤, 현대해상, KT, LG화학 (총 8개사)이 포함되어 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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