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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거래세부과, 운용질적 변화 ‘예고’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1-20 21:21

성과 단기하락 예상, 가치주 펀드 유리
업계 장기투자 운용 매매패턴 변할 듯

펀드 거래세부과, 운용질적 변화 ‘예고’
올 1월부터 전격 부과된 공모펀드 거래세 부과로 단기 성과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운용상 질적인 성숙도는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기획재정부가 제시한 ‘2009세제개편안’에 따라, 그동안 공모펀드와 연기금에 면제된 0.3%의 증권거래세가 2010년 초부터 다시 재개된 상황.

이에 따라 공모펀드에 대한 증권거래세 부과로 매매회전율이 높은 주식형펀드의 기대성과가 낮아지게 됐다.

푸르덴셜투자증권 펀드리서치 이정은 연구원은 “거래세 부과에 따른 수익률 하락은 단기적으로 미미하고, 오히려 장기투자시 기대수익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이라며 “향후 펀드시 회전율과 펀드성과를 모두 고려해 과도하지 않은 회전율을 보이면서 펀드성과도 양호한 펀드를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즉 거래세 부담으로 무조건 액티브펀드를 지양하기 보단, 적절한 회전율을 보이며 성과도 유리한 펀드를 선택하라는 조언이다. 단순히 거래세 부담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는 견해인 셈.

최근 1년 매매중개수수료율 평균값을 비교하면, 액티브나 혼합형대비 가치주펀드가 유리하다.

통상 성장주 투자를 아우르는 혼합형이나 액티브펀드는 시장흐름을 좇는 모멘텀 투자를 추구하므로 매매중개 수수료율이 가치주펀드 대비 높다.

그러나 이번 거래세 부과로 업계 전반적으로 매매회전율을 낮추기 위한 운용 전략 변화와 투자기간과 위험성향에 따라 우수한 성과로 거래세 부담을 보상해주는 액티브펀드 수요도 향후 높아질 것이란 관측이다.

이 연구원은 “운용사는 종목발굴에 좀 더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단기성과 개선을 위해 잦은 종목 교체 대신 성장성이 높은 우량장기 투자를 지향할 것”이라며 “이렇듯 저평가된 우량주를 발굴하고 장기투자문화가 조성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거래세 부담에도 불구, 액티브 주식형펀드에도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조언이다.

그는 “회전율이 좀 더 높아도 공격적 운용으로 수수료와 거래세를 제외하고도 초과성과를 내는 액티브펀드나 인핸스드인덱스펀드엔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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