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사장의 한국토지신탁 사장은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지난 주에 이우정 전 사장이 취임 10개월만에 갑자기 퇴임함에 따라 박 사장이 이날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하게 된 것이다.
이와관련 해 부동산신탁 전업사 한 CEO는 "과거 한국토지공사로 부터 민영화된 한국토지신탁은 제1대 주주인 아이스텀앤트러스트가 본격적인 경영권을 행사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 주주인 아이스텀앤트러스트는 이사회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사실상의 경영권을 행사해왔다.
한토신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옛 한국토지공사)가 보유한 주식 1억주 중 7000만주에 대해 우선매수청구권을 갖고 있던 아이스텀앤트러스트㈜가 매수청구권을 행사해 최대주주(지분율 31.42%)가 됨에 따라 사실상 민영화됐다. LH가 현재 나머지 3000만주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한편 박 신임 대표이사는 61년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86년 한국개발리스에 입사, 기획팀장등을 거쳐 2001년 아이스텀투자 대표이사, 2009년 3월부터 한국토지신탁 사업지원본부 본부장을 역임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