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운용(주)이 운용할 `우리 KOSEF 통안채 ETF`의 기초지수는 `MK 통안채지수`이며, 잔존만기가 1년 내외인 통안증권 5종목으로 구성된 실시간 지수다.
이번 상장은 지난 2009년 7월 3년만기 국고채 ETF가 상장된 이래 1년만기 금리를 대상으로 하는 최초의 단기채권 ETF이다.
`MK 통안채지수`는 매일경제신문과 KIS채권평가(주)가 산출하는 실시간 지수로, 평균 잔존만기가 1년 내외인 통안증권 5종목으로 구성돼 국내 채권시장 전체 평균 잔존만기(2.5년)보다 짧아 변동성이 낮아 리스크가 크게 줄었다.
MK 통안채지수는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매년 2.9% ~ 8.7(연평균 약 5%)의 안정적인 수익 시현중이다.
이번 상장으로 3년 만기 국고채 ETF에 비해 잔존만기가 훨씬 짧은 통안채를 편입해 리스크를 경감함으로써, 개인투자자들에게 현금보유 대용의 유용한 투자 수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통안채 ETF의 상장으로 현물 통안채 수요 기반 확충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손쉽게 매매가 가능한 통안채 ETF의 상장으로 단기 유휴자금으로도 통안채 ETF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조달금리가 낮은 외국인 및 기관투자자들은 통안채 ETF 투자를 통한 금리차익거래(Gapping)가 가능해진 측면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