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행장은 지난 8일 본부 조직개편안을 내놓고 "오늘 인사에 대해 특정인에 대한 보복성 인사를 언급하는 것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8일 오전 금융가에 김중회 사장의 해임에 대한 소문이 확산되며, 강 행장이 금융당국에 대한 `보복인사`로 금감원 출신의 김 사장을 해임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금융당국과의 대립각에 대한 추측도 부인했다.
강 행장은 "제가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직을 사퇴한 것은 저의 퇴임의 변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공정성 시비 등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금융당국의 어떠한 압력도 없었다"고 말했다.
또 향후 KB금융지주 회장 인선 작업과 관련, 절대로 참여하지 않을 것임을 확실히 했다.
한편 이날 KB국민은행은 조직개편을 단행, 그룹을 1개 늘리고 본부를 3개 늘려 총 13그룹 20본부 66부 2실의 체제를 갖췄다.
다음은 국민은행 임원인사 내용.
[승진]
<부행장>
▲재무관리그룹 김옥찬 ▲신용카드사업그룹 최행현 ▲여신그룹 이경학 ▲업무지원그룹 황태성 ▲HR그룹 석용수
<본부장>
▲상품 이재화 ▲PB사업 김욱일 ▲기업금융 양기일 ▲해외사업 박광호 ▲신용카드 김길수 ▲여신심사 오현철 ▲HR 안석현 ▲리스크관리 한경섭 ▲감사 임승득 ▲연구소장 김덕수닫기


[이동]
<본부장>
▲녹색금융사업단장 김재열 ▲강남영업지원 김주수 ▲강동영업지원 박영생 ▲중부영업지원 권인구 ▲중앙영업지원 허수장 ▲경기남영업지원 김태운 ▲경서영업지원 임영신 ▲경수영업지원 김태호 ▲안양영업지원 김진억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