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기업은행의 최근 신규취급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5%대 후반에서 5%대 중반으로 떨어져 은행권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금리인하 대상은 내년 신규 주택담보대출 등 약 10조원에 이르고, 약 11만명의 개인고객이 금리인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가계대출 중 연체대출에 적용되는 최고 금리도 현행 21%에서 18%로 3%포인트를 1년간 감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직원 전용 신용대출 상품인 `파트너신용대출`과 `I Plan 급여이체론`등도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키로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 상승 가능성과 신기준금리제도 도입 등 대외 여건이 불투명해 금리 인하 결정이 쉽지 않았으나, 경영 효율성 제고 등을 통해 고객들의 금리 부담을 덜어드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