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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GA마케팅 다시 꿈틀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12-20 17:42

펀드판매사 이동제 앞두고 GA마케팅 ‘강화’

‘GA전용 온라인자문시스템’ 오픈 초읽기

단기적 실효성 ‘아직’ 채널확보 대비차원

펀드판매사 이동제 시행을 앞두고 한동안 뜸했던 각 증권사들과 GA업체간 제휴가 새삼 봇물이다.

이는 펀드판매사 이동제도 도입 본격화를 앞두고, 펀드 사후관리 의지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점에 고객과 접점이 높은 GA(투자권유대행인)를 통한 시너지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관측된다.

현재 GA업체와 제휴중인 증권사는 삼성, 우리투자, 메리츠, 푸르덴셜, 동부, 현대증권 등 10여군데로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GA업체와 제휴가 절정에 달했었다. 하지만 올 들어 어려워진 시황탓에 연초 붐을 이루던 GA업체 제휴는 다소 뜸한 국면을 맞이하다가 최근 재점화 된 것.

업계에 따르면, 이 달 들어 자산관리사업을 강화중인 한화, 대우증권에서 잇따라 GA업체와 제휴는 물론 투자권유대행인 모집 설명회 개최를 진행한다.

한화증권은 지난 16일 한국재무설계와 금융투자상품 공급 및 판매 등 전반업무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화증권은 한국재무설계의 GA판매채널을 통한 고객접점 확대 및 신규 판매망 구축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그동안 업무 제휴 대비 상대적으로 GA영업 관련 인프라가 열세였던 점을 보완한 ‘투자권유인(GA)전용 온라인 자문 서비스’까지 오픈을 앞 둬 눈길을 끈다.

실제 대우증권은 내년 1월 오픈 예정인 투자권유인(GA)전용 온라인 서비스인 ‘Prism i`를 통해 체계적인 투자상담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21일 오후 4시 30분부터 여의도 본사 지하 컨퍼런스홀에서 증권부문 투자권유대행인 모집 설명회를 개최한다.

대우증권 채널마케팅부 우현철 대리는 “곧 오픈되는 Prism i`는 고객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투자권유대행인을 자문 방법별로 지정할 수 있는 체계적인 자문관리 서비스”라며 “이에 따라 온라인 투자권유대행인은 증권 LIVE방송, 포트폴리오, ARS, SMS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 대리는 “다만 1월에 오픈되는 Prism i는 증권 관련 투자에 초점을 맞췄지만, 오는 3월까지 펀드 등 종합자산군을 아울러 보완한 서비스를 오픈 할 예정”이라며 “향후 증권, 펀드 영업 투자권유대행인들의 영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육성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아직 증권사들과 GA업체간의 영업 시너지는 당초 기대 대비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는 현재까지 투자권유인대행인(GA)이 보험전문 영업이라는 인식이 강하고, 법제상 현재 투자권유대행인 개인과 증권사간 1:1 계약밖에 체결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업무적 구속성과 시너지를 발휘하기 힘들기 때문.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계류중인 GA관련 법안이 통과되고, 펀드판매 이동제가 본격화 되면 GA업체들과 업무 시너지를 장기적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우리투자증권 마케팅부 류순배 차장은 “현재 법제 등 구조적으로 투자권유대행인을 통한 업무 시너지를 크게 기대하긴 힘들다”며 “증권사 입장에선 단기간 이익보단 향후 GA업체가 금융상품판매전문회사로 격상될 경우, 이에 따른 판매사 채널 유치와 현장 영업력이 우수한 GA들을 영입해 활용하려고 앞다퉈 마케팅에 공 들이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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