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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투자자 50% “판매사이동제 필수”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12-20 17:41

한국투자자보호재단 ‘2009 펀드서베이’
판매사 사후관리, 투자자보호 노력 ‘절실’

펀드투자자 50% “판매사이동제 필수”
펀드 투자자들의 절반 규모가 판매사이동제 도입 필요성에 적극 동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이 최근 발표한 ‘2009펀드투자자조사’ 분석에 따르면, 판매사 이동제가 필요하다는 응답자는 49.3%로 이중 87.0%가 제도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즉 대다수 투자자들은 기존 판매사의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했고, 따라서 판매사 이동제 도입의 필요성을 많이 느낀 것. 따라서 판매사 입장에서도 적극적인 사후관리와 투자자 보호와 관련 된 노력을 더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투자자들은 올 해 시작된 자본시장법 시행으로 복잡해진 투자설명 과정에 당초 우려 대비 큰 불편을 느끼진 않는다는 평가다.

다만, 절반이상의 투자자들이 펀드투자설명 시간이 길다고 응답해 긴 시간으로 인한 투자불편함을 호소했다. 실제 상품설명 이해정도여부와 관련 87.3%가 이해했다고 답한 반면 설명시간이 길다는 응답자는 61.1%로 나타났다. 자본시장법 시행후 펀드 가입투자자중 투자자성향 조사 받은 결과는 67.3%로 이중 판매직원으로부터 투자성향에 적합한 펀드를 권유받았다고 답한 비중은 88.1%로 집계됐다.

아울러 투자자성향 조사를 받지 않았다고 응답한 비중은 32.7%였는데, 이는 실제 조사를 받았지만 충분한 조사를 받지 않아 투자자가 인식하지 못한 경우가 실제 조사 받지 못한 경우와 중복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전체 조사 대상자의 49.9%가 현재 펀드 투자중이며 주로 30대 투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펀드투자자들의 펀드 보유 개수는 3.0개로 주로 적립식, 주식형/혼합형, 국내주식형 펀드를 선호했고, 현재 투자중인 적립식 펀드 평균 보유기간은 22.8개월이었다.

또한 보유펀드의 운용사, 투자대상을 알고 있다는 답변은 70%이상이었지만 펀드투자비용인 판매수수료, 판매보수, 운용보수 등은 정작 30%수준으로 이해도가 낮았다.

한편 이번 조사 자료는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이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0일까지 서울, 수도권 및 6대 광역시에 사는 만 25세 이상 65세 이하 2,530명에 대해 약 3주간 조사한 결과다.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은 지난 2007년부터 금년까지 펀드투자자 조사를 3회 연속 실시중이며, ‘2009펀드투자자조사’전체 보고서는 이 달 말에 발간 될 예정이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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