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에서 출연한 최초의 미소금융재단인 삼성미소금융재단 개소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진동수 금융위원장, 김승유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 홍성표 신용회복위원장 등 외부 인사와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과 금융계열사 사장단, 이순동 삼성미소금융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은 계열사들이 연간 300억원씩 향후 10년간 3000억원을 출연해 삼성미소금융재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본점은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서울보증보험빌딩 6층에 있으며, 1호 지점은 서민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원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팔달문시장안에 개설됐다.
삼성미소금융재단은 이순동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 6명과 사무국 직원 14명으로 출범했으며, 내년 1월중으로 전국에 걸쳐 4∼5개의 지점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이수빈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빈부 격차의 심화, 일자리 부족 등 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미소금융재단이 금융 소외 계층과 사회 취약 계층을 지원해 서민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삼성미소금융재단은 개인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소득·저신용 계층이 대출을 신청하면 창업지원 교육, 사업 컨설팅 등 상담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해 창업자금, 운영 자금, 시설 개선자금 등을 지원하게 된다.
대출 한도는 500만원에서 5000만원이며 금리는 연 4.5%내외로 시중금리보다 낮은 수준이다. 대출원리금은 6개월에서 1년 거치후 수년간 분할상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amsungmiso.or.kr)를 참조하면 된다.
관리자 기자 adm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