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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운용실적, 공시 기능 ‘업그레이드’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12-13 20:37

금투협, 14일부터 전자공시 서비스 개편
분류기준·비교항목 다양화 편리성 높혀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가 제공하는 펀드운용실적 비교공시 사이트가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혀 대폭 강화됐다.

펀드 유형, 그룹별 분류기준이 좀 더 다양해진 것은 물론 수익률 조회 기준도 투자자가 직접 기간을 선택해 조회토록 체계적으로 업그레이드 된 것.

앞으로 투자자 입장에선 각 펀드간 운용실적을 좀더 손 쉽게 비교 확인해 자신이 보유한 펀드의 성과 확인은 물론, 신규 가입자들은 합리적인 펀드 선택이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이 같은 골자의 펀드의 순자산가치 변동명세가 포함 된 운용실적 비교공시 기준을 투자자가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개편하고 14일부터 전자공시사이트를 통해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5월말부터 금투협은 자본시장법을 적용한 펀드 분류체계 전한 작업 완료 이후 펀드운용실적 분류기준을 마련하고 전산시스템 개편 작업을 진행해 왔다. 실제 업계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TF작업반을 통해 분류기준을 도출했던 것.

특히 이번 서비스를 통해 주목할 점은 운용실적 비교공시를 위해 펀드 분류기준이 변경된 점이다.

펀드별 세부항목 기준으로 총 62개 그룹으로 구성 돼 있으며, 모든 펀드는 반드시 하나의 그룹에 소속되는 구조다.

일례로 1단계는 국내투자/해외투자 △2단계는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 부동산 등 집합투자기구 종류에 따라 9개항목 구분 △3단계는 투자대상자산에 따라 62개 항목으로 세부 구분된다. 유형별 기준 분류 이후 수익률 산출기간을 통일해 동일 구간에 따른 수익률 비교가 가능토록 개선한 점이 특징.

즉 이종 펀드유형과 비교가 용이하게 하기 위해 수익률 산출 기간을 통일하고, 투자자가 직접 기간을 선택해 조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익률 기간은 3개월, 6개월, 9개월, 연초대비, 설절일 이후 등 기간선정이 다양해진 것. 수익률 산정방식에 대한 투자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수익률 계산식을 표기한 점도 눈에 띈다.

또한 투자자의 혼란 방지와 비교가능성 제고를 위해 순위표시 대상펀드를 운용경과 기간 1년이상, 펀드 규모 100억원 이상 펀드로 단순화 시켰다. 이에 따라 펀드의 순자산총액, 보유자산 금액 및 비중, 기준가격, 수익률 및 순위, 보수 및 수수료, 판매회사 등 다양한 항목 조회가 가능해진 셈.

즉 투자자가 전자공시서비스를 통해 펀드 유형분류 그룹별, 운용회사별, 판매회사별, 집합투자기구 종류별로 조회가능한 것은 물론 개별펀드를 선택해 해당펀드가 소속된 그룹내 펀드들과 비교도 가능하다.

향후 금투협은 펀드 분류기준을 기반으로 그룹 수익률 자료도 구축해 공시 기능을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금투협 집합투자시장부 집합투자공시팀 김태룡 팀장은 “그룹수익률 산정 방식 정의 및 Data검증, 시스템 개편 등을 추진 해 투자자는 보유한 개별 펀드의 수익률과 해당 펀드가 소속된 그룹의 평균 수익률을 비교가능토록 할 것”이라며 “이번 개편으로 기존 펀드 보유자들은 동일유형 펀드를 쉽게 비교하고, 신규 가입자들은 다양한 접근 방식을 통해 정보습득을 할 수 있게 된 것이 의의가 높다”고 평가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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