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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주년 오바마 수혜펀드 성적표는?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11-22 21:55

공약 내건 에너지·금융주펀드 등 관심부각

금융주만 ‘두각’ 양극화 뚜렷, 틈새투자 적당

섹터별 경기민감도 따른 매력 파악후 접근

최근 당선 1주년을 맞은 미국 오바마 대통령 방한이후, 새삼 지난해 오바마 수혜펀드로 각광받던 펀드에 눈길이 쏠린다.

지난 2007년 11월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가 제 44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적극적 금융위기 규제방안과 전반적인 의료시스템의 개선 △신재생 에너지와 바이오 산업 육성을 골자로 공약을 내건 바 있다.

따라서 관련 수혜주를 편입한, ‘헬스케어’ ‘글로벌금융주’, ‘대체에너지’섹터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것.

그렇다면 지난 1년간 기대를 모았던 이른바 ‘오바마 수혜펀드’의 성과는 어떨까?

우선 결론은, 오바마발 수혜펀드는 당초 기대 대비 미미한 실정이다.

실제 유형별로 살펴보면 양극화가 뚜렷하다.

연초대비 글로벌금융주(41.58%) 외에 헬스케어(15.64%), 대체에너지(17.73%), SRI/에코(13.93%)은 매우 저조한 성적을 기록중이다.

글로벌금융주(41.58%)의 경우, 삼성투신운용의 ‘삼성글로벌파이낸셜서비스증권투자신탁’(64.96%)을 제외하곤 연초 대비 기준으로 해외주식형 유형평균 (59.31%)에 한참 못미치고 있다. (기준일:2009년 11월 18일 에프앤가이드)

한편, 펀드 전문가들은 1년간의 중단기 성과로 벌써부터 관련 펀드 수혜를 논의하기엔 다소 이르다는 견해다.

다만, 이들 섹터들이 경기민감도에 따른 투자매력과 성과가 확연하므로 이를 감안해 접근하라는 조언을 내놓고 있다.

통상 금융주와 대체에너지 섹터는 경기민감도가 커 경기상승국면에 성과가 상승하고, 하락기엔 가파른 하락세를 연출한다.

일례로 유가 급등시 대체에너지 공급 수요와 개발비 증가로 관련 펀드 역시 초과성과를 예상해 볼 수 있다.

반면 헬스케어 섹터는 꾸준하고 안정적인 성과를 연출해 경기하락기에 하방경직성이 큰 것이 특징. 대신 헬스케어섹터는 경기상승기엔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다.

다시 말해 향후 경기흐름을 잘 파악하고 각 섹터의 투자매력도를 감안한 뒤 투자해야 한다는 논리다.

이와 관련 대우증권 자산관리컨설팅 연구소 오대정 팀장은 “경기민감도를 감안해 분산투자 목적이나 보수적 투자자들이라면 헬스케어 섹터가 중장기적으로 유망하다”며 “또한 공격적인 초과수익에 주안점을 둔다면 앞으로 1년동안은 금융주와 대체에너지 섹터가 유리해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특히 오바마 수혜 섹터펀드 투자시, 경기민감도를 예측해 분산투자 목적으로 총 자산의 10%내에서 틈새투자로 활용할 만 하다”고 덧붙였다.

                                   < 오바마 수혜펀드 성과 현황 >
                                                                                     (단위 : %, 억원)
(기준일:2009년 11월 18일)
(자료: 에프앤가이드)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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