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은행장과 조선·해운사 CEO들이 함께 모여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속된 세계 해운 및 조선업의 동반 침체상황 속에서 국내 조선, 해운업계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현장중심의 효과적인 선박금융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동수 은행장은 “조선·해운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구조조정과 함께 적절한 금융지원이 필요하다”며 “수출입은행은 우리나라가 세계 1위의 조선 입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업계 수요에 맞추어 선박금융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올해 10월 말까지 조선사 및 중소협력업체들에 2조2100억원의 제작금융과 2조1800억원의 네트워크대출을 지원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