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8개 은행들은 미소금융중앙재단과 이날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부 협정식을 가졌다.
참여은행들의 기부재원은 부실채권정리기금 잔여재산에서 마련키로 하였으며, SC제일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자체 자금으로 기부키로 했다.
또 금융권은 향후 10년간 미소금융중앙재단에 휴면예금 7000억원을 전액 출연할 계획이다.
은행들은 기존 사회공헌활동 이외에 사회적 책임 이행노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미소금융사업에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은 별도의 자체 자금으로 미소금융재단을 각각 설립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