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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한 차별화가 경쟁력”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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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11-01 21:04

한국씨티은행 전희수 마케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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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한 차별화가 경쟁력”
2012년까지 자산규모 11조원까지 확대

CE 역량강화 위해 내년까지 CFP 취득

글로벌 네트워크 이점 활용한 글로벌 뱅킹

“한국씨티은행의 가장 큰 강점인 130여개국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로 고객들에게 어느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전희수 한국씨티은행 마케팅본부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전 본부장은 “글로벌 리서치 정보를 통해 높은 퀄리티와 체계적인 자산관리로 한국에서도 PB영업에서 최고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현재 6조원 수준의 자산을 2012년까지 11조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 국내 최초 자산관리서비스 도입

한국씨티은행의 자산관리 서비스는 ‘씨티골드’란 브랜드로 대변된다. 씨티골드는 지난 1991년 국내 최초로 소개된 VIP 뱅킹 서비스로 수신 1억원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씨티은행 PB센터는 금융자산 1억원 이상의 고객을 위한 씨티골드와 금융자산 5억원 이상 VIP고객을 위한 씨티골드 셀렉트로 나뉘어 있다. 현재 146개의 소매금융 점포중 50개의 씨티골드 특화 영업점 및 5개의 씨티골드 셀렉트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씨티골드 셀렉트 서비스를 출시하고 기존의 선진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에서 한층 진일보하여 정기적인 포트폴리오 리뷰,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전세계에 다양한 투자 정보 등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와 개별 성향까지도 고려한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씨티골드 고객의 종합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위해 혁신적인 상품개발을 하는 투자상품본부와 씨티골드 전담직원(CE)역량강화를 위한 개인영업본부를 두어 씨티골드 고객 세그먼트를 관리하는 별도의 팀도 구성하고 있다.

특히 핵심 전문인력 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씨티은행에는 씨티 전직원 대상 및 자기계발을 위한 총제적인 교육 프로그램인 Citi Sales University(CSU)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신임 CE가 되면 CSU 중 자산관리 컨설팅 스킬과정 (CSS, Consultative Selling Skill), 자산관리 컨설팅 스킬 고급과정(ACSS, Advanced Consultative Selling Skill), 자산관리 컨설팅 고객관계관리과정(ABRM, Advice-Based Relationship Management), 고객관리 매니저과정(IRM, Intraprenuerial Relationship Manager) 이라는 4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6개월 안에 이수해야 한다.

전 본부장은 “본 과정은 국내만이 아닌 전세계 CE 들이 수료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고객관리 필수 원칙 등을 다루고 있다”며 “PB전문능력 배양을 위해 100명의 PB가 내년까지 금융권 최고 권위의 자격증인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자격을 취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CE의 멘토링 제도와 커뮤니티 등을 활성화하고 있다. 멘토링 제도는 주 3회 전화 코칭과 월 1회 상호방문으로 최근 시장동향, 영업점 환경분석 등 전체 200여명의 CE 중 리딩 CE 50명을 선정해 신임 CE와 1:1로 맞춤식 교육을 하고 있다.

커뮤니티 역시 지역별 CE들의 소규모 모임으로 월 1회 만남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필요 시 세무, 부동산 등 전문가 등을 초빙해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 국내 유일의 오픈아키텍쳐 구조

씨티은행의 가장 큰 장점인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는 씨티골드만의 차별성으로 꼽힌다.

특히 씨티은행의 글로벌 리서치 자료는 수백명의 거시경제, 주식, 채권, 외환, 부동산, 대안투자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 리서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국시장 뿐만 아니라 전세계 주요 시장의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 본부장은 “고액 자산가들은 자산을 늘리는 것보단 관리에 비중을 두는 만큼 위험 리스크 관리측면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씨티은행의 글로벌 리서치 네트워크가 매우 유용하게 활용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금융위기를 통해 경험했던 것 처럼 국내 시중은행들은 수익률을 내기 위해 위험을 감수한 투자로 고객들이 많은 손실을 봐야했다”며 “그러나 씨티 고객들은 수익률보다는 보수적이면서도 원칙적인 투자로 손실을 줄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대만펀드를 눈여겨 보고있다고 말했다. 전 본부장은 “대만 증시는 중국 본토와의 대립으로 증시가 부진했지만 올해 정권이 교체되면서 양안관계(중국 본토와 대만과의 관계)가 급속도로 회복되고 있는만큼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품에 있어서도 국내 유일의 오픈 아키텍쳐(open architecture)의 구조(계열사인 운용사가 없음)를 택하고 있다. 씨티골드는 자산비중의 30%를 자산운용사 투자상품에 투자하지 않도록 하고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해 투자가 한 상품으로 몰리지 않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이는 그의 투자원칙에 반영된다. 자신의 투자 목적과 위험 성향에 맞추어 자산배분을 하고 조정을 통해 그 배분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투자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에 본부 부서에 전문적인 포트폴리오 카운슬러를 두어 영업점별 고액자산가들의 투자포트폴리오를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상담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해외서도 국내 동일한 금융서비스 제공

씨티골드는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전문성의 이점을 활용한 글로벌 뱅킹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질적만족을 높여주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씨티골드 글로벌 뱅킹’서비스를 제공해 씨티골드 고객들이 해외에 나가서도 국내에서 씨티은행을 이용할 때처럼 동일한 수준의 VIP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국내 고객이 해외로 이주 시 해외 계좌개설, 신용카드 개설 도움 서비스를 싱가포르의 서포트 센터를 통해 한국어로 지원한다.

또한 한국에서의 거래 기록을 가지고 해외에서도 우대 혜택을 누릴수 있도록 수수료 우대 혜택, 전세계 씨티은행 골드 센터 이용, 해외 긴급 현금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이처럼 한국의 씨티골드 고객은 전세계 어디서나 쉽게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씨티골드 고객은 외국 출국 전에, 가까운 거래 지점을 통하여 해외씨티은행 개좌개설 및 신용카드 발급을 신청할 수있다. 또한 해외계좌 개설지원, 씨티골드 센터 이용, 글로벌 계좌이체 서비스, 비상시 현금지원 서비스, 전세계 무료 핫라인 전화설치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VIP금융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이러한 서비스는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중국, 홍콩, 싱가포르, 영국, 독일, 미국, 멕시코 등에서 시행 중이며 추후 서비스 제공 국가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 본부장은 “자녀유학, 해외 이주, 투자 등으로 해외에서 금융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고객 니즈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해외에서 금융서비스를 받으려할때 발생하는 언어문제, 충분치 못한 정보 등에서 오는 불편함을 해결하는데 씨티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은 큰 이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씨티골드는 전문화된 자산관리도 중요하지만 내 자산을 믿고 맡겨놓을 수 있는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본부장은 “글로벌 네트워크 및 선진 노하우를 갖춘 탁월한 자산관리 전문가들과 한국 실정에 맞는 자산관리 시스템으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 He is…

〈 학 력 〉

1985년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 경 력 〉

1985년 대우 자동차 근무

1990년 한국씨티은행 세일즈 팀장

1998년 압구정 지점장

2001년 개인금융고객부장

2007년 마케팅 본부장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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