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부문 이익은 3분기 들어 순이자마진(NIM)이 반등에 성공함에 따라 3분기 이자부문 이익이 1조4761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소폭(2.0%) 증가했다.
그러나 3분기까지 누적으로는 상반기 중 순이자마진(NIM) 축소영향으로 4조6748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2.6% 감소했다.
비이자부문 이익은 1489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보다 259.7%으로 증가했지만 3분기 누적으로는 455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2.2% 감소했다.
충당금전입액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3분기 누적으로 전년동기대비 증가(9352억원, 108.9%) 했지만 3분기중 충당금전입액은 5524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소폭(0.7%) 감소했다.
주요 계열사인 국민은행 3분기 당기순이익은 2312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소폭(1.5%) 증가했다. 은행의 주요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에 2.20%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0.4% 포인트 상승했다.
9월말 현재 BIS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I)비율은 각각 13.85%와 10.65%를 기록했으며 TCE비율도 7.12%를 나타냈다.
건전성 지표인 총 연체율은 0.80%로 전분기 대비 0.04%포인트 감소했다. 이 가운데 가계대출 연체율은 0.55%로 전분기대비 0.06%포인트 감소했고 신용카드 연체율도 전분기 대비 비교적 큰 폭인 0.35%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기업대출 연체율만 전분기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분기 대비 0.07%포인트 증가한 1.41%를 기록하였다.
KB금융의 총자산(신탁자산과 KB자산운용의 AUM 및 개별자회사 단순합계)은 331조1000억원이며 이중 국민은행의 총자산은 279조8000억원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금융시장 상황을 감안한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지속하는 한편, 미래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수익구조 개선을 포함한 영업력 강화 및 글로벌 수준의 역량개발 노력을 경주함으로써 시장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