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 이경희 전문연구위원은 23일 ‘보험회사의 내재가치 공시 현황 및 활용’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호주, 캐나다, 아시아 등 많은 지역에서 보험사들이 가치평가방식으로서 유용성이 높은 내재가치 정보를 일반인에게 공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경우 장기손해보험의 비중이 증대됨에 따라 손해보험회사를 중심으로 내재가치 정보를 공시하고 있지만 선진사와 비교할 때 개선의 여지가 존재한다는 것이 이 연구위원의 설명이다.
따라서 이 연구위원은 “보험사들이 시장과 지속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제반 가정들에 대한 충분한 검증이 이뤄지고 이런 과정이 진행된다면 시장에 공시된 내재가치 정보에 대한 공신력이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고운 기자 sgw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