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순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3.8% 증가한 212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익도 109.1% 늘어난 298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말 총자산도 지난해보다 8.8% 증가한 7조1377억원으로 처음으로 총자산 7조원대에 진입했다. 총 수신은 5조11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고 여신도 4조62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 늘었다.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보다 2.53%포인트 증가한 14.12%, 기본자본비율도 9.29%로 전년동기대비 1.96%포인트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도 같은기간보다 0.32%포인트 개선된 0.88%를 기록했고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14.63%로 전년동기대비 3.92%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순이자마진(NIM)도 은행권 최상위 수준의 높은 비율인 3.41%를 기록했다. 은행 관계자는 “고금리 시장성예금의 대폭 감축 및 저원가성예금 확대 등 자금 운용 등을 개선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건전성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대출채권비율도 각각 1.20%, 1.14%를 기록했고 대손충당금적립비율도 140.43%로 집계됐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당기순이익 연말 목표인 412억원을 조기에 달성하는 등 경영실적이 대폭 개선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익성과 건전성 위주의 기본에 충실한 질적성장을 지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