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으로 우량 공공기관과의 교류 협력을 확대하고자 하는 국민은행과 시스템 도입을 통해 생산성 및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연금 수급자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자금관리시스템은 기업 시스템 내에서 모든 금융업무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업속의 은행(Bank in Company Network)’이라고 불린다. 이 시스템은 지난 2004년 KB국민은행이 국내 최초로 시장에 출시한 이래 1800여 기업이 활용 중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사학연금공단과 국민은행 간 별도의 전용 라인을 통해 안정적이고 신속한 연금 지급이 이루어지며, 양 기관간 데이터 연동을 통한 업무 자동화로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는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공공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한편 이를 위해 각 기관에 특화된 맞춤형서비스 개발을 집중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사학연금공단 관계자는 “연금 지급 및 관리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업무 프로세스개선과 시스템 개발을 통해 공단이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고객 서비스 개선을 집중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