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생보사 변액보험 집중 ‘시기상조’

이재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10-07 21:33

소비자 니즈 회복…주력상품 유턴

최근 국내 주가 상승으로 인해 변액보험의 판매량이 금융위기 이전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자 내·외국계 생보사들이 변액보험의 판매 강화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생보사들의 변액보험 판매 강화 전략이 너무 이르다는 부정적인 시각이 팽배하다.

7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시 활황으로 인해 변액보험의 수익률이 금융위기 이전으로 회복하면서 변액보험 판매량이 늘고 있다.

실제로 FY09 7월말 생보업계 전체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840억7000만원으로 가장 부진했던 지난 3월 550억3000만원에 비해 52.7%나 증가했다.

또 변액보험 수입보험료도 FY09 7월 1조3756억원으로 지난 3월 1조3496억원에 비해 1.9% 늘었다.

이 같은 실적 상승은 최근 코스피 지수가 1600선을 넘나들면서 보험의 안정성과 투자형 상품의 수익성을 동시에 노리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다시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생보업계는 보고 있다.

이에 그동안 변액보험에서 보장성보험으로 주력상품을 변경한 외국계생보사들과 중소형 생보사들이 다시금 주력상품을 변액보험으로 변경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이러한 보험사들의 변액보험 판매 강화가 너무 빠르다는 반응이다.

정부의 출구전략 시기에 따른 국내 경기의 변화 예측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너무 빨리 철회된다면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고 반대로 너무 늦어진다면 인플레이션이나 스태그플레이션이 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출구전략 시기조차 명확하지 않다.

이러한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장밋빛 전망만 가지고 변액보험에 주력하게 되면 금융위기때와 마찬가지로 변액보험 초회보험료 감소로 인한 전체 수입보험료 감소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대해 생보업계 한 관계자는 “주가가 상승했다고 해서 무조건 변액보험으로 주력상품을 변경하는 것은 제2의 금융위기나 IMF와 같은 위기상황시 성장에 덫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AI 에이전트 앞세워 디지털 혁신 가속 [보험사 AI 전략]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AI 기반 영업지원 시스템인 ‘AI Advisor’를 전속 설계사 전체로 확대해 고객 맞춤형 상담과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보험계약 인수심사와 보험금 보상 등 보험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AI 기술을 영업 현장에 도입하며 설계사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AI 시스템을 활용한 회사 주도의 영업지원체계를 구축해 상담 준비부터 고객 안내까지 판매 프로세스 전반을 연결하고자 했다”며 “업무 효율성을 높여 전 2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여성 웰니스 플랫폼 키운다 [보험사 헬스케어 전략 (4)]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관리 수요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의료기관 협업을 통해 질병 예방부터 회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주요 보험사들의 차별화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여성 건강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펨테크연구소를 중심으로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수요를 발굴하고, 임신·출산·육아에 특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한편 여성 맞춤형 헬스케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의 건강과 생활 3 정문철 KB라이프 대표, 'KB골든라이프'로 금융·돌봄 연결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정문철 KB라이프 대표가 요양시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과 돌봄을 결합한 시니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도심형 요양시설을 운영하는 기반에 연금·은퇴금융 상담을 더해 고객의 노후 준비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