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일각에선 생보사들의 변액보험 판매 강화 전략이 너무 이르다는 부정적인 시각이 팽배하다.
7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시 활황으로 인해 변액보험의 수익률이 금융위기 이전으로 회복하면서 변액보험 판매량이 늘고 있다.
실제로 FY09 7월말 생보업계 전체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840억7000만원으로 가장 부진했던 지난 3월 550억3000만원에 비해 52.7%나 증가했다.
또 변액보험 수입보험료도 FY09 7월 1조3756억원으로 지난 3월 1조3496억원에 비해 1.9% 늘었다.
이 같은 실적 상승은 최근 코스피 지수가 1600선을 넘나들면서 보험의 안정성과 투자형 상품의 수익성을 동시에 노리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다시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생보업계는 보고 있다.
이에 그동안 변액보험에서 보장성보험으로 주력상품을 변경한 외국계생보사들과 중소형 생보사들이 다시금 주력상품을 변액보험으로 변경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이러한 보험사들의 변액보험 판매 강화가 너무 빠르다는 반응이다.
정부의 출구전략 시기에 따른 국내 경기의 변화 예측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너무 빨리 철회된다면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고 반대로 너무 늦어진다면 인플레이션이나 스태그플레이션이 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출구전략 시기조차 명확하지 않다.
이러한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장밋빛 전망만 가지고 변액보험에 주력하게 되면 금융위기때와 마찬가지로 변액보험 초회보험료 감소로 인한 전체 수입보험료 감소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대해 생보업계 한 관계자는 “주가가 상승했다고 해서 무조건 변액보험으로 주력상품을 변경하는 것은 제2의 금융위기나 IMF와 같은 위기상황시 성장에 덫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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