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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전문PB 키우기’ 열풍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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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9-16 21:12

전문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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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전문 ‘프라이빗뱅커(Private Banker,PB)’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고액 자산가를 겨냥한 서비스를 늘려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이에 따라 단순히 자격증을 따는 교육을 넘어 부자들의 생활 방식과 생각을 익히는 과정을 체계화시키는 등 PB 양성 프로그램에 매진하고 있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전문 PB를 집중적으로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인 ‘PB 사관학교’를 개설했다. 우리은행은 경력 10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1기 30명을 선발해 지난 15일부터 4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15주간 은행 연수원 등에서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하며, 부자문화의 이해와 부유층 고객응대 요령 등 PB영업 전반의 다양한 지식과 스킬을 체계적으로 배우게 된다.

1기 과정을 시작으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연2회에 걸쳐 100여명의 전문 PB인력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도 3년차 이상의 행원을 대상으로 주니어PB(가칭) 제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PB연구회에서 활동중인 행원 5~7년 이상 경력의 책임자급을 대상으로 PB를 선출했지만 행원을 대상으로 선발해 교육을 실시한다. 은행 관계자는 “집중 교육을 통해 PB를 전문화 시키고 최고의 PB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상시적인 내부프로그램인 PB스쿨과 PB개인별 자기계발을 지원하고 자산관리자의 핵심요소인 전문지식과 경력을 감안해 베이직, 인터미디어, 어드밴스 등 3단계 과정으로 수준별 특화 프로그램 즉, 심화 학습과정을 개설하여 진행하고 있다.

국민은행도 지난 2007년부터 PB인력 양성을 위해 직원의 수준과 연수 내용에 따라 WM 아카데미 Ⅰ,Ⅱ,Ⅲ의 3단계 과정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WM 아카데미Ⅰ은 예비 PB 양성 과정, WM 아카데미Ⅱ는 지식과정, WM 아카데미Ⅲ 는 PB 세일즈 역량강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부터는 ‘Pre-PB’ 직무를 신설해 WM 아카데미Ⅰ과정에서는 1회성 집합연수 과정이 아닌 1박2일의 월간 워크샵, 과제를 연구해 발표하고, 지정 도서에 대한 토론 등의 방식으로 운영된다.

WM 아카데미Ⅱ 과정도 종전 부동산, 세무, 거시경제 및 채권, 포트폴리오 등 4개 단위과목에 대해 개별 연수과정으로 편성하던 것을 ‘경제분석고급과정’, ‘재무설계고급과정’, ‘금융상품고급과정’의 3개 과정으로 개편했다.

지난 2월 기존의 PB사업부를 ‘웰스매니지먼트’(Wealth Management)사업부로 개편한 신한은행도 8명의 전문 PB들이 VIP센터 직원들에게 PB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전 지역을 돌며 기존의 VIP창구 직원들을 교육시켜 기존 창구직원이 지점에서 전문 PB가 될 수 있게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61명의 PB전문인력이 고객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예비PB를 선발해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고 있다.

                    〈 시중은행 PB센타 및 현황 〉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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