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융감독당국에 따르면 지난 2008회계연도 자동차보험 지급 현황을 살펴보면 보험금 지급액이 5000만원 이상인 사고는 총 712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의 1782건에 비해 4배나 늘어난 것이다.
이 처럼 보험금 규모가 커지고 있는 이유는 외제차량의 증가 및 차량의 고급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00만원~5000만원 이하 사고는 총 3만4661건이며, 이는 전년동기보다 2배로 증가했다.
또한 1000만원~2000만원 이하 사고는 7만2652건으로 전년대비 52.3% 증가했다.
한편 차량 파손을 보상해주는 대물배상 한도도 점차 고액화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06년 3월말 기준 3000만원 한도가 46.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올해 3월말 기준 1억원 한도가 74.3%로 가입금액의 크게 늘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