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지난해 10월 5.25%였던 기준금리를 매달 인하해 지난 2월 2.00%까지 낮춘 이후 6개월째 유지하고 있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은 일부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접어들지 않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물가도 상대적으로 안정돼 있는 것도 금리동결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지난 7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6% 올라 2000년 5월 1.1% 이래 9년2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