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지난해 1월 중국 현지법인 설립을 결정하고, 같은해 5월 CBRS에 설립 신청을 했었다.
이번 승인으로 외환은행은 내년 1월까지 중국 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며 납입자본금은 중국인민폐 22억위안(미화 3억불 상당액)이다. 본점은 중국 천진에 둘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현재 중국에서 운영중인 4개 지점과 3개의 출장소를 법인으로 전환시키는 작업을 12월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중국내 점포망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현지법인을 통해 중국에 진출한 국내기업 외에도 북경, 천진 등 환발해만에 위치한 현지 기업들로 기업금융 거래기반을 확대시키고, 현지인 대상의 개인금융과 신용카드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성장잠재력이 무한한 천진시 지역경제의 장기적 발전과 더불어 외환은행이 확고한 영업기반 구축을 통해 국내 은행 최고의 글로벌 리딩뱅크로서의 위상을 계속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