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조직개편에서 글로벌기업사업본부내의 일부 사업본부간 조정과 결합, 기업·자본시장사업본부, 브랜드매니지먼트와 커뮤니케이션(Brand Management & Communication) 본부 및 전략분석팀이 신설됐다. 글로벌기업사업본부는 대기업사업본부 및 글로벌상품본부와 그간 독립 체제로 운영되던 해외사업본부와 외국고객영업부문을 결합했다.
이는 국내외 마케팅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하위 조직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글로벌기업사업본부는 윤종호 부행장이 계속 담당하게 되며 분야별 시너지 창출을 통한 영업력 제고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기업·자본시장사업본부는 우량 중소기업 고객에 대한 마케팅 지원 강화와 자본시장에서 시장지배력을 지속적으로 지켜내기 위해 기존 글로벌기업사업본부 아래에 있던 기업사업본부와 자본시장영업본부를 분리해 신설했다.
기업·자본시장사업본부는 이상돈 부행장보가 담당하게 되며, 중소기업 분야의 마케팅 강화를 통한 영업기반 확대와 중소기업분야 및 자본시장내에서 외환은행의 경쟁력 유지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의 커뮤니케이션본부를 확대·개편한 브랜드 관리와 커뮤니케이션본부는 외환은행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각 사업본부를 통할해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에 있어서의 유효성을 제고하고, 이를 각 사업본부간 일관성 있게 진행할 수 있는 은행장 직속의 전략분석팀을 신설했다.
이외에도 개인사업본부에는 박용덕 본부장을 신임 사업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신설된 기업·자본시장사업본부내 자본시장영엉본부는 방기석 본부장이 담당하게 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은행의 다양한 사업부문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외환은행만의 근원적인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효과적인 경영전략을 실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