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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IPO공모실적 현대증권 `두각`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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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7-01 11:05

현대證 1위(1,113억), 주관수수료 기준으로도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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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증권업계 IPO공모실적을 조사한 결과 현대증권이 총 1,113억원의 공모실적을 거두어 시장점유율 20.3%를 차지하면서 IPO공모실적 1위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09년 상반기 국내 IPO시장은 총 30개사가 상장됐으며, 공모금액은 총 5,491원으로, 이중 유가증권시장 5개사(1,963억원), 코스닥시장 25개사(3,528억원)이 공모됐다.

특히 상반기 IPO시장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는 중국원양자원유한공사 등 3개의 중국기업과 네프로아이티와 같은 일본기업이 상장되어 본격적인 외국기업의 국내상장시대가 열린 점이다.

또한 주식시장 호전에 따라 상장기업의 주가도 대부분 공모가 대비 100%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공모주 시장만 놓고 보면 최고의 호황기였다는 평가다.

하반기에도 주식시장 상황이 변수가 되겠지만 지역난방공사, 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전력기술 등의 공기업과 동양생명보험, SKC&C, 현대엔지니어링, 현대푸드시스템, 포스코건설, 진로 등 대형기업의 IPO가 예정되어 있어 공모주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가운데 올 상반기 IPO시장에서 현대증권(대표이사 최경수)이 한국정밀기계 외 4개사의 IPO를 주관하여 총 1,113억 원의 공모실적(시장점유율 20.3%)으로 업계 1위를 기록하였으며, 이어 2위 대우증권(783억원), 3위 한국투자증권(61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현대증권의 IPO부문 1위 달성은 국내 IB부문이 주로 은행계열 및 대기업 계열사가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불리한 네트워크 환경에서 이룬 성과라 더욱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수수료 부문에서도 현대증권은 41.6억원의 수익을 시현하여 1위를 기록했다. 상반기 IPO시장 전체의 대표주관회사 총수수료는 221.9억원으로 이중 10억원 이상의 수수료 수익을 거둔 증권사는 9개사에 불과하다.

더욱이 현대증권은 2009년 상반기에 신규상장된 기업 중 공모규모가 가장 큰 두 기업(중국원양자원 533억원, 한국정밀기계 505억원)을 모두 주관하여, 질적으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관련 현대증권 IPO부 신용각 부장은 현대증권의 약진에 대해"당사 IPO 업무수행능력 향상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꾸준한 인재개발 및 전문인력확충에 노력한 결과"라며"지속적으로 우수 인력 확보 및 관리를 통해 영업력 및 평판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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