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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은 에너지 부문 투자 적기”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6-17 21:30

中에너지수요증가, 각국 경기부양책 수혜
블랙록, 로빈배첼러 포트폴리오 매니저

“2009년은 에너지 부문 투자 적기”
올해가 에너지 부문 투자 기회 적기라는 현지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다.

세계 최대 천연자원 운용팀을 보유중인 블랙록런던에서 ‘블랙록월드에너지펀드’를 운용중인 로빈 배첼러 포트폴리오 매니저〈사진〉는 지난 16일 방한해 “2008년은 에너지 투자자들에게는 어려운 한 해였지만, 현재 이머징 시장의 에너지 수요, OPEC의 감산정책 및 기타 에너지 생산국에서의 생산 감소로 인해 에너지 가격이 다시 회복중”이라며 “무엇보다 뉴에너지 기술에 대한 투자는 미국, 중국 및 EU가 추진하는 각종 재생가능 에너지 제안들에 따른 수혜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즉 이러한 모든 요인들로 인해 2009년은 에너지 부문 투자의 전환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인 것.

특히 배첼러 매니저는 그동안 조정을 거친 유가가 중국의 에너지 수요 증가 신호에 따라 다시 상승세로 돌아 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실제 OPEC은 이미 공격적인 감산정책을 펴고 있으며, 이는 단기적으로 유가를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 다만 비 OPEC국가, 특히 멕시코, 북미, 북해 및 러시아에서는 노후화되고 감소추세에 있는 오일 저장시설 관리에 힘겨운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배첼러 매니저는 각 국의 경기 부양책 수혜에 힘 입어 올해가 ‘뉴에너지’사업 부문에서도 전환기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생 에너지에 대해 공개적인 지지 발언을 하는 것을 볼 때, 올해는 ‘뉴에너지’ 부문에 대해서도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더욱이 오바마 대통령이 이미 승인한 경기 부양책 안에는 약 4백억 달러 규모의 뉴에너지 부문 지원도 포함되어 있으며, 대출 보증부터 현금 지원 등의 다양한 지원 방법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첼러 매니저는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전기 생산량 중 재생가능 전기의 비중을 2012년 까지 10%, 2025년까지는 25%로 올리며,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을 실행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현재 중국 역시 경기부양책 일환으로 ‘생태환경’에 약 300억 달러 및 2020년엔 풍력 및 태양 에너지 목표치를 상향 조정할 것으로 논의중이고 EU역시 2020년 재생가능 에너지 및 탄소 배출량 감소 목표치에 대한 합의를 도출해 내 전망이 밝다는 견해다.

다시 말해 이러한 정부 차원의 추진과제들은 향후 중장기적으로 해당 산업의 견조한 성장세를 지지할 것이라는 진단인 셈.

이번에 한국을 방한한 배첼러 매너저는 세계 최대 천연자원운용팀을 보유중인 블랙록 런던에서 각각 30억불 및 34억불의 ‘블랙록월드 에너지 펀드’ 및 ‘블랙록뉴에너지펀드’를 운용중이다.

한편 블랙록 자산운용 한국법인은 광업주 및 골드 펀드와 더불어 에너지 역내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관련법이 정비되는대로 ‘뉴에너지 펀드’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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