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씨티 vs SC제일銀 엇갈린 中企지원

김성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6-03 21:34

한국씨티, 유동성 부족 기업에 지원 확대
SC제일, 리스크관리에 대출 갈수록 줄어

씨티  vs  SC제일銀 엇갈린 中企지원
국내시장에 진출해 있는 외국계 은행인 한국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이 중소기업 지원에 있어 서로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이 경기침체 여파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반면 SC제일은행은 리스크관리로 대출 지원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씨티은행의 지난 1분기 중기대출 잔액(원화대출금+외화대출금)은 9조6997억원으로 지난해 말 보다 3200억원이 늘었고 지난해 1분기 9조820억원에 비해서도 6000억원이 증가했다.

반면 SC제일은행의 지난 1분기 대출잔액은 전분기 보다 4225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 7조6359원에서 꾸준히 대출잔액이 줄어들면서 1년 새 1조1803억원이 감소했다.

이처럼 외국계은행들 사이에서도 중소기업 지원 대출 기피 현상이 생기고 있다.

이에 외국계 은행들이 중기 기업 유동성 지원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비판이 지속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중기 유동성 지원프로그램(패스트트랙)에도 참여하고 있고 대출 만기가 돌아오는 중소기업들에게 90% 연장도 해주고 있는 등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해명했다.

지난해 부터 외국계 은행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소극적인 지원으로 ‘얌체’ 영업 지나치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금융당국도 경고신호를 보낸 바 있다.

최근에도 이장영 금감원 부원장은 지난달 열린 주한외국은행단 초청 간담회에서 “앞으로 금융당국은 신용확대 등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에 대해 외국계 은행들도 적극적인 참여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지원에 엇갈린행보를 보이고 있는 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시중 은행들에 비해 영업망이 적어 대출 지원이 크게 확대될 수는 없는게 현실”이라며 “중소기업 지원에 나서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SC제일은행의 모회사 스탠더드차터드(SC) 그룹의 리차드 메딩스 SC그룹 재무이사도 올해 안으로 중기대출을 20∼25% 가량 확대한다고 밝힌 가운데 배짱영업이라는 지적이 사그러질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DQNKG이니시스, 매출·영업익 1위 수성…NHN KCP 25% 성장 ‘맹추격’ [2026 상반기 PG사 리그테이블] 국내 주요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들이 올해 상반기 결제 거래 확대에 힘입어 일제히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다. KG이니시스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업계 선두를 지킨 가운데 NHN KCP가 대형 가맹점 거래 확대를 바탕으로 빠르게 격차를 좁혔다. 헥토파이낸셜도 고수익 사업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렸지만, 한국정보통신(KICC)과 다날은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업체별 희비가 엇갈렸다.7일 한국금융신문이 국내 대형 PG 7개사(NHN KCP·한국정보통신·KG이니시스·KG파이낸셜·다날·헥토파이낸셜·갤럭시아머니트리)의 2026년 상반기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 KG이니시스(1위사)가 매출 7535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2 DQN이호성號 하나은행, 외환 RWA 48%↓ ‘성과’···기업 건전성 ‘관건’ [은행권 RWA 대해부] 이호성 행장이 이끄는 하나은행이 외환 관련 위험을 줄이며 시장리스크 위험가중자산(RWA)을 2년 연속 25% 안팎 감축했다.트레이딩 포지션이 12% 늘었지만 통화별 순외환포지션을 축소하면서 외환리스크 요구자본을 절반 가까이 줄인 결과다. 외환·주식·신용스프레드 관련 자본 부담이 낮아지면서 시장리스크 RWA는 2년 동안 44% 감소했다.반면 기업금융 확대와 거래상대방·주식·펀드 관련 익스포저 증가로 전체 RWA는 다시 빠르게 늘었다. 운영리스크 RWA도 두 자릿수 증가하며 자본 부담을 키웠다.올해 상반기 총 RWA 증가율은 순이익 증가율의 5배를 웃돌았다. 보통주자본(CET1) 증가 속도도 RWA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CET1비율과 위험조정 3 이호성號 하나은행, 업종별 공급망 금융 6140억…수출·프로젝트 보증 강화 [은행권 협력사 금융 전략] 은행권이 대기업 공급망을 따라 협력기업 금융을 세분화하고 있다. 단순 운전자금 공급을 넘어 보증료·금리·외환 우대를 업종 특성에 맞춰 결합하는 흐름이다.이호성 행장이 이끄는 하나은행은 조선·건설기계·첨단로봇·건설을 축으로 업종별 지원체계를 짰다. 조선에는 수출보증과 외환 혜택을, 건설기계·로봇에는 프로젝트 참여기업 대상 보증을 더 하며 공급망별 금융지원을 달리하고 있다.HD현대 협력사 4940억…조선 공급망 집중올해 상반기 공개된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이 새로 마련한 협력기업 금융지원 체계는 총 6140억원 규모다. HD현대중공업 협력사 4000억원, HD건설기계 최대 850억원, HD현대로보틱스 90억원, 롯데건설 최대 1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