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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온라인 리테일 기반 종합증권사 도약”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6-03 21:30

키움증권 권용원 신임 대표

[포커스]“온라인 리테일 기반 종합증권사 도약”
운용업 진출.저축銀 인수로 ‘네트웍’ 확대

IB·PI강화 리테일 수익구조 ‘다변화’ 박차

“현재 온라인 리테일 기반 1위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양질의 서비스로 고객감동을 통한 100만 가입자 유치에 힘쓸 계획입니다. 특히 자본시장법 시대를 맞아 앞으로 IB와 PI사업을 강화시켜 그동안 온라인 리테일 기반으로 다소 편중된 수익구조를 다변화 시키겠습니다”

지난 달 29일 주총을 통해 키움증권의 새 사령탑이 된 권용원닫기권용원기사 모아보기 신임사장〈사진〉은 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즉 기존 온라인 증권사로서의 강점과 모기업의 다우그룹의 시너지에 양질의 고객서비스를 기반으로 온라인 리테일 강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IB와 PI사업을 강화해 종합증권사로서 도약하겠다는 것.

실제 키움증권의 브로커리지 M/S는 현재 14~16% 규모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이같은 키움증권의 온라인 리테일 서비스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 주축엔 고객대상의 차별화 된 서비스 제공 의지가 절대적이었다는 평가다.

권 사장은 “이제 단지 제살 깍아먹기 출혈 수수료 경쟁 시대를 지나갔다”며 “앞으로 관건은 고객에게 보다 안정적인 양질준비 작업도 서비스를 제공해 서로 윈윈 전략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키움증권 이르면 내달 쯤 고객 대상으로 금융시장과 증권 시장 전반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 서비스 출범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 PI·IB 사업 강화, FX마진 진출 등 신사업 ‘눈독’

무엇보다 권 사장은 이 날 간담회에서 임기동안 키움증권을 다양한 수익구조를 갖춘 명실공히 종합증권사로 도약시키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내비쳤다.

현재 키움증권의 가장 큰 강점은 무엇보다 ‘온라인 브로커리지를 통한 고객 기반’이다. 다만, 업계내 온라인 신화를 창출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홀세일, IB, PI 등 사업이 다소 소홀해 너무 온라인위탁매매로만 수익구조가 치우쳤다는 지적도 나온다.

권 사장은 “온라인 리테일 신화를 창출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안정적으로만 운용했던 홀세일, IB, PI사업을 3~5년동안중장기적으로 강화할 구상을 갖고 있다”며 “즉 현재 지나치게 편중 된 리테일 수익구조를 다변화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최근 단행한 조직개편에서 기존 혼재됐던 IB, PI부서를 각각 사장직속 체제로 배치시킨데 이어 앞으로도 권 사장이 직접 나서 챙겨 경쟁력 있는 사업부서로 육성시키겠다는 각오다. 이와 더불어 인가 작업이 끝나는데로, 장내/장외파생사업과 FX마진분야도 향후 신수익원 타깃으로 정하고 이에 따른 상품출시 검토도 한창인 상태다.

◇ 운용사+저축銀+창투사 ‘종합증권사’ 비상

특히 권 사장은 현재 종합창투사인 계열사 ‘키움인베스트’를 주축으로 저축은행 인수와 신규 운용사 설립을 통해 궁극적으로 키움증권을 중견 증권사로 육성시킬 방침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저축은행 인수이후 시너지 효과와 대해 그는 “작게는 주식담보대출 업무부터 중장기적으로 PF업무까지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존재한다고 확신한다”며 “더욱이 현재 무점포인 키움증권이 저축은행을 계열사로 지니게 된다면, 점포 전략면에서도 활용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운용업 진출 계획과 관련, 우선 권 사장은 ‘신규 운용사 설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로선 기존 운용사 M&A방식 보단, 신규로 운용사 설립으로 검토중인 단계”라면서 “다만 앞으로 집합투자업을 내부에서 진행할 지, 외부로 독립시킬지 여부 단계는 아직 말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여기에 기존 종합창투사인 ‘키움인베스트’의 계열사 시너지를 극대화해 임기간 종합증권사네트웍을 단단히 지니게 한다는 전략인 셈. 권 사장은 “키움인베스트 자체가 투자회사다 보니, 향후 강화시킬 키움증권의 IB와 PI사업본부와 유기적인 업무 연계 시너지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실제 업무 연계는 물론 인력 교류까지 진행하며 수혜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 해외 사업도 염두, 리서치도 확대

이 밖에도 권 사장은 일부 축소시킨 해외사무소 재개를 통한 해외사업 강화와 리서치센터의 확대도 키움증권의 경쟁력 제고 방안으로 손 꼽았다.

그는 “PF 등 해외투자 사업 진출을 위한 해외영업은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위해 당연히 수행해야 될 사업이지만, 현재로선 두고 보는 상황”이라면서 “실제 관심있는 중국과 베트남은 정부의 규제가 심해 무작정 투자하기엔 리스크가 커 우선 주력사업인 IB와 PI 강화 이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현재 진행중인 미국과 일본 주식트레이딩 강화와 향후 신수익원으로 눈독들인 F/X선물거래 진출을 위해 기존 리서치센터도 체계적으로 조직 개편하는 한편 인원도 대폭 충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날 자리에 동석한 박연채 리서치센터장은 “현재 40명 규모의 애널리스트 규모를 내년까지 6~70명선으로 현재의 두배 가까이 확충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가능한 외부 용병 영입은 지양하고, RA부터 키우는 도제식으로 인력을 키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키움증권 새 수장이 된 권 사장은 기술고시(21회)출신으로 상공부를 거쳐 제 15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해 정책분과위원회 경제정책 총괄팀에서도 파견 근무했으며, 기획예산위원회와 정부 경영진단팀에서도 근무한 관출신 CEO다.

특히 키움인베스트(주)와 한국IT벤처의 M&A를 주도하고, 한신평정보 등 다양한 PI투지를 성공리에 이끌어 금융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안목을 갖춘 인물로 자본시장법 시대 키움증권을 종합증권사로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적임자라는 평가다.

▶▶ He is…

〈 학 력 〉

1980. 2. 광성고등학교 졸업

1984. 2.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자과 졸업

1986. 2.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원 석사

1996. 6. MIT TPP(Technology and Policy Program) 석사

〈 경 력 〉

1986. 7. ~ 2000. 3. 산업자원부 과장 (기술고시 21회)

1998. 1. ~ 1998. 2. 제15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근무

2000. 3. ~ 2004. 3. ㈜다우기술 부사장

2004. 3. ~ 2007. 2. ㈜인큐브테크 대표이사

2005. 3. ~ 2005.12 ㈜다우엑실리콘 대표이사(겸직)

2007. 2. ~ 현재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 수 상 경 력 〉

1999. 10. 근정포장 (국가경쟁력 강화) : 대한민국정부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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