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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수탁고 편중 `심화`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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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6-02 16:49

금감원 "지난 회기 순이익 20% 감소"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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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간 수탁고·수익 편중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체 자산운용사들의 펀드수탁고는 늘어난 반면 수익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63개 자산운용사의 2008 회계연도(2008년4월1일∼2009년3월31일)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20.1%(1013억원) 감소한 4025억원을 기록했다. 제조업체의 매출액과 같은 개념인 영업수익은 1조5371억원, 영업이익은 5855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2%, 10.6%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펀드 운용규모가 감소하면서 펀드운용보수가 전년대비 832억원 감소했다"며 "여기에 계열사들의 지분법 평가손실과 투자자산처분손실 등이 더해지면서 당기순이익 감소폭이 특히 컸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당기순이익을 남긴 회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165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286억원)과 KB자산운용(279억원), 신한BNP파리바투자신탁운용(25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골드만삭스자산운용(-94억원), 제이피모간자산운용코리아(-55.3억원) 등은 가장 큰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상위 10개사가 전체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8.6%(3566억원)로 전 회계연도보다 17.4%포인트 증가하면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실적과 달리 재무건전성은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용순자본을 총위험액으로 나눈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2007사업연도 504.4%보다 27.5%포인트 오른 531.9%를 기록했다. 부채비율도 2008년 3월 말 17.7%에서 올해 3월 현재 16.8%로 개선됐다.

3월 말 현재 펀드수탁고(설정액 기준)는 전 사업연도 말 333조7000억원에서 3월 말 현재 385조4000억원으로 15.5% 증가했다. 채권혼합형 및 채권형 펀드의 수탁고가 각각 31.7%와 23.3% 줄고 주식형펀드 수탁고는 정체됐지만 MMF와 특별자산펀드 수탁고가 각각 101.7%와 43.9%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관리자 기자 adm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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