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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질주 印펀드, 中·美펀드와 찰떡궁합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5-27 21:58

印재정수지 악화, 정치적 리스크 ‘변수’
펀더멘털 강한 ‘中-브라질’과 분산 투자

고공질주 印펀드, 中·美펀드와 찰떡궁합
최근 이머징마켓 가운데 가장 뜨거운 상승률을 기록중인 인도펀드의 성과를 극대화 시켜줄 찰떡궁합 지역으로 중국과 미국이 적합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예컨대 인도펀드를 주축으로 하되, 상대적으로 경제 펀더멘털이 견조하고 경기회복 신호가 감지중인 중국과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른 원자재 수혜가 돋보이는 브라질, 낮은 상관계수를 지닌 미국과 같이 분산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접근할 만 하다는 것.

우리투자증권 재무컨설팅파트 서동필 연구원은 지난 26일 보고서를 통해 “그동안 인도 성장의 발목을 잡아온 정치적 리스크가 희석된 데다, 최근 자동차 판매가 증가하며 내수시장도 견조함을 유지중”이라면서 “즉 상대적으로 수출 의존도가 낮고 내주비중이 높은 인도경제 특징을 고려 할 경우, 향후 여타 이머징 지역 대비 성장매력도가 낮다”고 밝혔다.

실제 인도는 지난 3월부터 5월 현재(22일 기준 )3개월 연속 증시가 상승중인 가운데, 4월엔 월간 기준 2000년대 들어 최대치인 17.5%의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인도의 상승세는 경기회복기대감과 더불어 인도 내부적으로 총선이 끝나면서 정치적 리스크를 한 짐 덜은데 따른 투자심리 회복 때문. 인도 증시 급등에 따라, 인도 펀드 누적 성과는 5월 현재 무려 61.6%까지 폭등한 상황이다.

다만 이처럼 고공질주중인 인도의 상승세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도, 향후 파키스탄과의 정치적인 리스크와 더불어 재정수지와 경기회복 신호 강도의 약화 등으로 인해 단일 국가 투자로만 기대하긴 다소 불안한 상태인 것.

서 연구원은 “앞서 언급한 불안 요인이 인도 증시의 상대적인 투자매력을 떨어 뜨리고 있어, 상대적인 관점을 가진 투자자거나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접근하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비중확대에 다소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즉 인도 증시 혹은 인도펀드를 통해 초과 수익을 추구하기 보단 상대적으로 경제 펀더멘털이 견조하고 경기 회복 신호가 증가중인 중국이나, 브라질펀드에 더불어 관심을 가질만 하다”고 평가했다.

실제 중국과 인도주식시장의 상관계수가 브릭스 국가들간에도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분산 투자 차원에선 최적의 수단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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