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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사용회수 늘지만 건당 금액 감소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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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5-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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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등 각종 카드이용건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다만, 금액은 전분기보다 소폭 줄어들었다.

이는 개인이 카드로 결제하는 금액단위가 작아지면서 소액결제시에도 카드를 이용하는 횟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09년 1분기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중 비현금 지급수단에 의한 지급결제규모는 일평균 3141만건, 220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건수가 3.9%, 금액이 1.7% 각각 증가했다.

이용건수의 증가는 카드사용건수가 꾸준히 증가한 데 주로 기인한다.

실제로 개인의 건당 구매금액은 신용카드 기준 지난해 1분기 6만5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소액화됐다는 게 한은측의 설명이다.

지난 1분기중 카드 이용실적은 일평균 1453만건, 1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건수가 20.5%, 금액으로는 3.4% 증가했다. 전분기대비 증감율은 각각 2.9%와 -2.2%였다.

특히, 체크카드의 이용실적은 일평균 243만건, 83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건수(41.4%)와 금액(26.7%)이 모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3월말 현재 체크카드 발급장수는 5692만장으로 지난해 3월말 4281만장 보다 33.0% 증가했다.

신용카드의 이용실적 역시 일평균 1203만건, 1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건수(17%)와 금액(2.2%)이 모두 증가했으며, 지난 3월말현재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9838만장으로 지난해 3월말 9082만장보다 8.3% 늘어나며 1억장을 육박하고 있다.

이와함께 어음·수표 결제규모가 금융기관간 자금결제의 확대로 증가하고, 소액결제시스템 결제규모는 펌뱅킹 및 인터넷뱅킹등 전자금융공동망이 활발히 이용됨에 따라 비현금 지급수단에 의한 이용금액 역시 증가했다.

올 1분기중 어음·수표 이용실적은 일평균 403만건, 32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건수는 14.7% 감소했으나 금액은 9.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기앞수표는 발행규모의 감소 추세에 따라 이용실적은 일평균 399만건, 4조1000억원으로 건수가 14.7%, 금액은 12.8% 각각 감소한 반면, 기타 증서의 경우 금융기관간 자금결제의 확대로 건수(4.5%)와 금액(87.4%)이 모두 증가했다.

아울러 1분기 금융기관간 계좌이체중 입금이체를 통한 결제규모는 일평균 721만건, 186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건수 1.8% 감소한 반면 금액은 0.5% 늘었다.

이용건수의 감소는 지난해 1분기중 소액결제시스템의 지로 입금이체가 일시급증한데 따른 반감현상에 주로 기인하며 이용금액은 펌뱅킹, 인터넷뱅킹 등의 증가로 전자금융공동망 결제규모(12.5%)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결과라는 게 한은 측의 분석이다.

반면, 출금이체를 통한 결제규모는 일평균 535만건, 562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건수 및 금액이 8.0%, 4.3% 각각 감소했다. 금융결제원이나 한 은행과의 접속만으로 수납대금을 다수의 고객 예금계좌에서 출금하여 이용기관의 수납계좌로 자금을 이체하는 CMS 출금이체는 거래기관들이 실시간 자금이체를 선호한 영향으로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전자화폐 이용실적은 일평균 28만3000건, 2억40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건수가 3.7%, 금액이 5.4% 각각 줄어들었다. 전자화폐는 대중교통분야에서 경쟁관계인 후불교통카드겸용 신용카드와 선불교통카드가 주로 이용되면서 이용실적이 저조했다는 평가다.

한은 측은 "지급수단별 결제건수의 추세를 살펴보면, 카드의 이용건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카드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일평균 가장 많이 사용되는 비현금 지급수단으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급수단별 결제금액은 거액결제시스템인 한은금융망을 통한 자금이체가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펌뱅킹, 인터넷뱅킹등의 증가로 소액결제시스템 이용금액도 꾸준히 증가했다"며 "최근 거액결제시스템 이용금액이 감소한 것은 시중 유동성 증가로 인해 콜거래가 줄어든 데 주로 기인한다"고 말했다.

한은 금융결제국 결제안정팀 유 리 조사역은 "카드사용 건수의 지속적 증가는 건당 구매금액의 소액화에 따른 것"이라며 "체크카드의 빠른 성장세를 눈여결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adm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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