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 통장을 판매하는 우리, 신한, 하나, 기업, 농협 등 5개 은행 창구에는 신규 가입자들의 방문과 문의전화에 하루종일 영업창구는 북적거렸다.
이창환 우리은행 테헤란로 지점장은 “판매 첫날인 만큼 고객들의 문의가 많았다”며 “오늘 하루만 100여명이 가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에는 무주택 세대주만 가입이 가능했지만 미성년자들도 가입할 수 있게 되면서 자녀 명의로 가입한 고객들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류시모 농협 포스코센터 지점장도 “이날 4~50여명의 고객들이 통장에 가입했다”며 “대부분 직장인들과 30~40대 고객층이 많이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기존 청약통장가입자의 중복가입 고객들이 상당수 있었다”고 전했다.
은행들은 사전 예약자를 통장 가입자로 전환하기 위한 작업도 한창이다.
그러나 이미 150만명이 사전 예약하면서 고객들의 큰 혼잡은 없었다는 설명이다.
은행 관계자는 “만능통장에 대한 홍보가 많이 되고 고객들의 관심도 높아 은행원들이 권유하기도 쉽다”며 “판매 첫날이지만 그동안 사전예약을 받은 만큼 고객들의 큰 혼잡은 없었다”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