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어버이날을 맞이해 각 운용사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효도 관련 펀드는 14개에 이른다.
통상 부모님의 노후 재테크 활용수단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것인만큼, 해당업종에 오랜 경륜이 녹아나 대내외적인 변동기에 방어력이 큰 우량주에 집중 투자하도록 설계 된 것이 대부분이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주식형 효도펀드의 맏형격인 프랭클린템플턴투신의 ‘프랭클린템플턴그로스증권투자신탁(주식5호)’의 경우 지난 1999년 1월 설정이후 현재 381%의 대박성과를 기록중이다.
또한 착한 기업에 투자하는 SRI테마와 최근 부각중인 녹색성장테마에 투자하는 테마펀드와 차익거래를 추구하는 파생상품형 펀드들로 틈새형 투자로 주목할 만 해 효도펀드로 적당하다는 평가다.
특히 산은자산운용의 ‘산은SRI좋은세상만들기’ 경우, 연초 이후 +18.98%의 성적을 기록, 성과면에서도 주목할 만 하다.
이 밖에도 효도펀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부가 이벤트를 실시하는 운용사도 있어, 관련 이벤트를 꼼꼼 챙겨 볼만 할 것으로도 보인다.
실제 ING운용은 ‘ING미래만들기펀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자 부담없이 다양한 보험혜택은 물론 일정 요건 충족시 분기별 웰빙자금 추첨기회도 제공중인 것.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최근 평균수명이 연장돼 퇴직이 조기화 되고 있지만, 실상 이에 대한 준비는 매우 미약하다”면서 “효도펀드들을 통해 미리 미리 경제적 자립 기반은 물론 관련 이벤트도 챙겨 효과적인 은퇴 마련을 해 볼만 하다”고 덧붙였다.
〈 각 운용사 대표 효도펀드 성과 현황〉
(단위 : 억원,%)
(기준일:2009년 5월 4일) (자료:에프앤가이드)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