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고위관계자는 6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수신 기반을 갖추고 있는다른 시중은행 인수를 시도할 것"이라며 "산업은행이 올해 산은지주사와 정책금융공사로 분리될 예정이고 정부가 앞으로 5년 내에 지분 매각을 추진키로 한 만큼 민영화 이전에 타 은행 M&A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산은지주는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 성장할 계획인 만큼 기업금융 노하우가 있으면서 수신 기반을 갖추고 있는 시중은행을 인수해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라며 "현재 매물로 나와 있는 외환은행 등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