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하춘수 은행장의 기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실시한 대구은행의 ‘사랑의 장기·각막기증 운동’에는 1200여명의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들이 참가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부터 판매되고 있는 장기기증을 신청하거나 헌혈증을 기부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공익형 금융상품인 ‘사랑나눔예금(적금)’은 현재까지 약 1만2000여명의 고객이 가입하고, 1000억원 이상의 실적을 올리고 있는 등 지역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하춘수 은행장은 이날 행사에서 “지난 달 선종하신 김수환 추기경의 각막기증 이후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시각장애인의 1%만이 이식수술을 받고 있어 각막기증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번 사랑의 장기·각막기증 행사가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