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산은행은 이장호 은행장과 정석민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 고통분담을 통한 일자리 창출 동참과 위기극복을 위한 노사상생의 `노사공동 선언`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임직원들의 임금 삭감울 통해 신입직원 110명, 인턴사원 3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선발된 인턴들에게는 실무경력 뿐만 아니라, 금융관련자격증 취득과정 무상지원 및 취업성공 전문 연수과정을 개설하여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 부산은행은 `가족이 힘이다`라는 슬로건으로 `가족감동경영`을 선포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노사공동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장호 행장은 "노사 공동선언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임직원들의 임금 반납 등 고통 분담을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노사화합과 직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가족감동경영`을 착실히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